마음 안에서 자주 길을 잃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짜증 나’ 대신 다른 말을 쓰겠다고 라니와 약속한 도욱이. 철규 무리가 도욱이 흉내를 내며 놀려대도 도욱이는 라니를 생각하며 꾹 참아냅니다. 하지만 화를 꾹꾹 눌러 참는 탓에 속은 점점 갑갑해지죠. 도대체 ‘짜증 나’ 대신 어떤 말을 써야 하는 걸까요?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마음 안에서 자주 길을 잃어버립니다.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뀌므로 감정을 오롯이 이해하긴 쉽지 않죠.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살피고, 다채로운 감정과 마주하고, 적절한 말로 표현해 보도록 친절히 안내합니다. 책을 보며 어린이들이 마음의 길을 잘 찾아 씩씩하게 걸어 나가길 바랍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관계의 비밀도 푸는 감정 도장!
어느 날, 낯선 도장 가게가 도욱이 앞에 불쑥 나타납니다. 주인 할머니는 ‘짜증 나’를 대신할 감정 도장을 도욱이 손가락에 차례대로 찍어 줍니다. 까딱까딱 춤추듯 움직이며 어떤 말을 써야 할지 알려 주는 손가락. 그때마다 도욱이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짜증나의 감정 도장》은 주인공 도욱이가 감정 도장을 통해 모호한 감정들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이든 감정 조절이든 자신의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먼저 아닐까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분명하게 표현하기만 해도 관계 역시 동화처럼 술술 풀릴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비슷해 보여도 서로 다른 감정들을 잘 구별하고 적절한 말로 표현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자꾸만 눈이 가는, 재미난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
불편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대처하면서 라니와 부쩍 가까워져 신이 난 도욱이. 그사이 도장 가게 할머니가 찍어 준 도장 자국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