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상황도,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드는 고전의 말하기 비법
서문 당신의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제1장 말은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끌어들이는 것’
[말의 환경 바꾸기] 나의 영역을 만들어 놓고 말하라
[말의 숨은 의도 비추기] 하고 싶은 말은 대개 침묵 속에 숨어 있다
[명확한 대전제 세우기] 대화의 조건을 나에게 맞추게 하라
[과거 들추기] 과거를 다룰 줄 알아야 미래를 말할 수 있다
[전문가에게 물어보기] 고수를 부정하려면 고수가 되어야 한다
제2장 어떻게 해야 말의 내공을 기를 수 있을까?
[의미 극대화하기] 겹쳐서 말할수록 말의 농도는 진해진다
[마음에 태도 새기기] 당신이 하는 말이 당신의 태도를 결정한다
[정도 지키기]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야 말이 된다
[간결하게 깨부수기] 뜻을 담는 데에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여유 있게 말하기] 상대가 목청을 높일수록 가만하게 속삭여라
제3장 틈이 있고 유연해야 말이 단단해진다
[입증 극대화하기] 말이 꽂히는 최적의 순간은 따로 있다
[명확하게 말하기] 바르게 말해줘야 바르게 알아듣는다
[이야기 짜깁기] 꾸며낸 이야기가 더 그럴듯하게 들린다
[이치와 사실을 담기] 생생한 말에는 치밀한 근거가 있다
[정보원 확보하기] 오염된 소문을 근거로 삼으면 듣는 귀까지 얼룩진다
제4장 상대에 맞춰 다듬어져야 말다운 말이다
[암시를 통해 참뜻 전달하기] 뜻을 몰래 전하고 싶거든 이야기 속에 숨겨라
[말로 덕 쌓기] 말이란 주고 나서 언젠가 다시 받는 것이다
[명구 활용하기] 누구에게나 삶에 새긴 아름다운 한마디가 있다
[말에 상반된 의미 담기] 살다 보면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말없이 말하기] 어떤 간절함은 말없는 말로만 전해진다
제5장 보통의 말로 비범하게 말하는 것이 화술이다
[글로 말하기] 말로 다하지 못하기에 글에 담는다
[적절한 표현 방식 고르기] 표현에 따라 내용이 결정되기도 한다
[나를 낮춰 남을 높이기] 꽃을
1,000만 명이 공감한 말의 내공을 키우는 50가지 화술
-어른이라면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해야 할 말’을 하라!
역사 속 많은 영웅들은 말 한마디로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나라의 운명도 바꿨다. 이들의 말 한마디가 이토록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낸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황’과 ‘상대’에 맞춰서 말의 전략을 바꿨기 때문이다.
“개의 나라에 왔다면 당연히 개구멍으로 들어가야겠지요.”
-말은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끌어들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협상에서 이기려면 자신의 영역으로 상대방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대의 영웅들은 반대로 익숙한 나의 영역이 아닌 상대의 영역 속에 들어갔다. 오늘날로 보자면 면접을 보러 가거나 어떤 상품을 영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사신으로 적국을 방문한 ‘안자’의 대화 속에서 불리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말의 기술을 살펴 보자.
적국 초나라에 당도한 안자를 기다린 건 굳게 닫힌 성문이었다. 그 옆에는 조그마한 개구멍이 있었다. 안자의 작은 키를 비웃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 안자는 아무렇지 않게 뒤돌아 묻는다.
“오늘 제가 개의 나라에 사신으로 왔다면 당연히 개구멍으로 들어가야겠지요. 그런데 만약 초에 방문한 것이라면 다른 문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자는 말의 환경을 자신에게 맞추어 새로운 관점을 만들었다. 모욕을 참으며 개구멍으로 들어간다는 선택지나 화를 내며 정당한 대우를 요청하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를 필요가 없다. 이제 문제는 ‘초나라가 품격을 갖춘 나라’인지 아닌지로 전환된다. 결국 초나라 스스로 굳게 닫힌 성문을 여는 선택지를 만들 수밖에 없다. 우리는 안자처럼 상대를 말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끌어들여야’ 한다. 안자는 이러한 말하기 전략을 활용해 불리한 상황을 재치 있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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