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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문학산 술바위와 효자 (양장
저자 김옥재
출판사 한림출판사
출판일 2025-01-10
정가 17,000원
ISBN 979119269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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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석 잔 이상은 안 되네!”
효자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시간이 흘러도 공감할 수 있는 옛이야기의 가치!

가난했지만 베풀 줄 아는 마음씨를 가졌던 효자는 스님의 제안에 선뜻 나뭇단을 시주한다. 이에 하늘도 감동한 것일까? 스님은 효자에게 ‘절대로 석 잔 이상은 안 되네!’ 하며 알쏭달쏭한 말을 남긴다. 효자는 산속에서 스님의 말처럼 바위에서 흐르는 물의 정체를 알게 되자 기쁜 마음에 아버지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선물한다. ‘석 잔 이상은 안 된다’는 스님의 말을 새기며 약속을 지켰던 효자에게 아버지는 ‘딱 한 잔’만 더 받아 오라고 하자, 효자답게 아버지의 말을 따른다. 효자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약속과 효심 중에 어느 것이 더 먼저이고 중요한 가치일지는 개인의 뜻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먼저 한 약속을 지켰다면 모두의 행복이 더 오래 지속되지 않았을까?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진리를 그림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일깨운다. 단순하지만 간결한 옛이야기를 다듬어서 더욱 빛날 수 있게 김옥재 작가가 새롭게 쓰고 그렸다. 다채로운 채색과 구성은 이야기의 흥미를 자극하며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한다.

- 기획 의도 -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그리는 〈인천 마을 설화 이야기 그림책〉
인천광역시는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더 쉽고 널리 알리고자 인천 마을에 전하는 설화를 기반으로 그림책을 기획하였다. 인천 마을 설화는 인천의 역사와 민속 문화, 지리적 특색 등을 포괄하면서 내륙과 도서 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그림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인천 마을 설화 이야기 그림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설화 속에서 책의 즐거움을 찾기를 바라본다.

- 줄거리 -

가난한 효자 아들이 스님에게 나무를 시주하자, 스님은 고마운 마음에 효자에게 내려가면서 바위에 가 보라고 한다. 효자는 스님이 말한 바위에서 약술이 흐르는 것을 발견하고는 스님의 말대로 딱 ‘석 잔’만 받아 간다. 하지만 아버지가 한 잔만 더 받아 오라고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