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어린 영혼을 돌보는 사명자요,
반목회를 감당하는 또 다른 목회자다!
교사의 목회 소명감이 주일학교를 살린다!
… 그때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을 결단하며 목청껏 기도하던 어린 학생들의 모습에서 교회와 민족의 희망을 보았다. 목마른 사슴처럼 애타게 말씀을 사모하던 그들의 눈망울에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새롭게 발견한 것이다. 그 후 나는 가는 교회학교 교사 모임마다 이렇게 역설했다. "장년부의 성패는 교회학교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상급반으로 올라갈수록 전도하는 일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교회의 수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대부분 어려서 한 번이라도 교회에 출석한 아이는 상급 학년에 진학해서도 신앙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어린 시기에 잘 가르쳐서 일꾼으로 키워 놓으면 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청년부 혹은 장년부로 편입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교회의 부흥은 이미 교회학교에서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 그런 점에서 교회학교의 부흥은 장년 부흥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교회학교 아이들에게도 영적 부흥이 일어날 수 있고, 청소년도 한번 불이 붙으면 그 열기가 대단하다. 한 번은 청소년들이 저녁 집회를 마치고 새벽까지 몇 시간 동안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말씀을 듣거나 회개하는 모습이 어른과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아이들은 순수해서 영적인 불을 지피기가 장년들보다 훨씬 수월하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면 아이들의 삶은 달라진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말씀의 양식을 잘 먹여 그들이 은혜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들을 영적으로 바로 세워 놓으면 교회가 살고 국가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 교회학교 교사의 사명과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교사는 어린 영혼을 돌보는 사명자요, 반목회를 감당하는 또 다른 목회자다!
▶ 이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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