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김정준 5
개정판 머리말 김영호 7
만수 김정준 전집 서문 안병무 637
시편명상 서평 노순구 643
제1편 푸른 신앙 16
제2편 하나님의 웃음 20
제3편 자고 깨고 24
제4편 주가 주시는기쁨 28
제5편 은혜의 방패 32
제6편 떨리는 영혼 36
제7편 의로우신 재판장 40
제8편 달과 별과 인간 44
제9편 궁핍한 자와 수난 자 48
제10편 악인의 횡포 아래서 52
제11편 야웨가 사랑하는 일 56
제12편 경건한 자의 탄식 60
제13편 어느 때까지니이까 64
제14편 어리석은 자 68
제15편 신앙과 윤리 72
제16편 나의 기업 76
제17편 눈동자처럼 80
제18편 나의 등불 84
제19편 자연과 율법 88
제20편 우리의 깃발을 날리리라 92
제21편 의지하는 축복 96
제22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100
제23편 내 잔이 넘치옵니다 104
제24편 영광의 왕 108
제25편 앙망하는 눈 112
제26편 나를 판단하소서 116
제27편 강하고 담대하라 120
제28편 하나님이 침묵하시면 124
제29편 우렁찬 그 목소리 128
제30편 용궁에서 나온 자 132
제31편 내 영혼을 당신 손에 136
제32편 가장 큰 축복 140
제33편 이상적인 나라 144
제34편 두려움에서 두려움으로 148
제35편 내 품으로 돌아온 기도 152
제36편 당신의 날개 그늘 156
제37편 성실을 먹고 살라 160
제38편 죄와 벌 164
제39편 손뼘만한 생명 168
제40편 은총무한 172
제41편 앓는 자의 친구 177
제42편 하나님께 목이 말라 181
제43편 오히려 찬송 185
제44편 날마다, 날마다, 날마다 189
제45편 정의의 왕 193
제46편 우리의 피난처 197
제47편 통기타를 쳐라 201
제48편 시온의 찬가 205
제49편 죽고야 마는 짐승 같다 209
제50편 내가 어디 너와 같으냐? 213
제51편 정한
머리말
시편은 우리 영혼의 책입니다.
그냥 읽고 넘어갈 책이 아니라 밤낮으로 묵상할 책입니다.
묵상할 책만이 아니라 노래할 책입니다.
혼자서도 부르고 여러 사람이 합창으로 부르고 또 아름다운 곡조를 붙여서 부를 노래입니다.
광막한 광야, 외로운 길손으로도 부르고 외로운 감방에 앉아 나와 하나님과 세상과 역사를 생각하면서 부를 노래입니다.
북을 치며 부르고 나팔소리 울리며 부르고 통기타를 치고 부를 노래입니다.
울면서도 부를 노래요, 땀을 흘리면서도 부를 노래입니다.
승리의 순간이나 실패의 순간에도 부를 노래입니다. 억울해도 부르고 천대를 받고서도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부모에게서 버림받아도,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버림을 받아도 부를 노래입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 위기에서도 부를 노래요, 죽음을 눈 앞에 보고서도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그러기에 칼빈은 시편을 “우리 영혼의 해부학이라”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은혜로우심, 만물에 가득찬 그의 영광, 인간 역사를 인도하시고 심판하시는 그 권위와 지혜를 노래한 책입니다.
내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시는 하나님, 절망의 자리에서도 소망을 불어 넣어 주시는 하나님, 나 대신 싸워주시는 하나님, 나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한 책입니다.
이 시편 한 편 한 편을 읽고 명상하는 일은 내 신앙을 북돋우는 일만이 아니라 내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스스로 가지는 것이라 생각되어 평소에 읽고 느낀 것을 여기 조그만 책으로 펴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한국 교회의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독수리처럼 기운찬 영혼의 소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시편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