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독일루터교연합회”(VELKD는 새 시대변화(70년대 산업화 이후에 걸맞게, ‘기독교 복음의 재선교’를 목적으로 5년간 심도 있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자문을 거쳐, 권위 있는 전문 분야의 학자들과 신학 교수들이 동원되어 기독교 신앙의 진리를 가장 현대적으로 표현해 준 개신교 성인요리문답서이다. 그 후 이 책은 출판을 거듭하면서 오늘날 제9판(2013에 이르고 있으며, 그사이에 독일통일이 이루어지면서 시대변화를 반영하여 모두 3차례 대 수정작업을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책은 그야말로 종교개혁의 역사적인 요리문답서(Katechismus의 형태를 완전히 새롭게 바꾼 교회를 통한 신앙교육 선교의 새장을 열어 준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먼저 독일 산업화 사회를 거친 현대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진리에 대하여 던져진 많은 새로운 물음들을 수용하여, 성서의 현대적 연구와 해석에 근거하여 가장 표준적인 대답을 친절하게 제시해 놓은 점이다. 이 책은 독일에서 “신앙백과사전”으로 불리고 있으며, 독일교회 평신도들은 그간 흔들렸던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에 큰 도움을 입게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독일 신학생들이 신학 개론서로 즐겨 읽었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국의 신학생들과 평신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번역하게 되었다.
끝으로 개신교 성인 요리문답서 “살아계신 하나님”은 지난 2018년 초판이 출판되었다. 그러나 원문 번역의 부정확한 부분들이 발견되어 부득불 새로운 수정작업을 거쳐 이번에 1권을 재출판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