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
안중근 의사의 평화 사상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바라며
서문 당신은 안중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제1장 삼중으로 산다는 것
형무소 담장 뒤에서 태어난 아이
어머니 꽃
나라 잃은 민족, 아버지와 어머니가 치른 희생
어머니와 나, 그리고 어머니의 선택
원망과 미움을 내려놓고 스님이 되다
전과자와 재소자, 낙인된 죄인들
일본에서 안중근을 만나다
제2장 나는 군인 안중근이다
오늘을 목 놓아 통곡하노라
나라 잃은 국민이 되어
손가락을 잘라 피로 쓴 ‘대한독립’
코레아 우라!
동양의 평화를 위해 쏘았소
세상이 주목하는 죄수가 되어
나라를 빼앗는 자, 나라를 팔아먹는 자
일주일, 여섯 번의 공판과 사형 선고
한국은 일본의 보호를 받고자 한 사실이 없다
사형 이상의 형벌은 없는가?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제3장 경천敬天, 하늘을 우러르는 마음으로
105년 전, 동서양에서 칭송한 용기
인간 안중근과 영웅 안중근
국적과 종교를 초월한 우정
경천, 하늘을 우러르는 마음으로
안중근 유해를 찾아야 하는 이유
추천의 글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회장 이동한
애국심을 일깨울 지침서 ‘코레아 우라’
당신은 안중근을 기억하는가?
아니면 이미 이 청년을 잊었는가?
2024년 10월 26일,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식이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2025년 3월 26일은 안중군 의사가 순국한 115주기가 되는 날이며,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코레아 우라』는 이 의미 있는 두 해를 기념하여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1909년, 하얼빈역에서 울린 총성. 동아시아에 제국주의의 손길을 뻗고 있던 침입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사람은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청년, 안중근이었다. 민선 변호사 선임 불가, 초고속으로 집행된 사형. 이 어처구니없는 재판 과정에 대한민국은 분노했지만, 모든 일본인이 안 의사의 죽음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사형 집행일을 연기해달라고 탄원서를 올린 형무소장, 대를 이어 안 의사의 추모 기도를 올리게 한 담당 간수 등, 안 의사를 만난 일본인들은 그를 향해 깊은 숭모의 마음을 품었다.
이 책은 이 놀라운 한일 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박삼중 스님이 삼십 년 넘게 뒤쫓은 인간 안중근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서른두 살. 오늘날로 보자면 누군가는 취업을 하고, 누군가는 갓 결혼했을 나이이다. 살아온 날보다 더 긴 미래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처자식을 포기하고 이 젊은 나이에 국가의 운명을 등에 업은 이유는 오늘날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인조차 숭모의 마음을 품게 한 영웅 안중근.
대한민국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당신은 안중근을 기억하는가?
아니면 이미 이 청년을 잊었는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완전한 독립과 동양 평화를 이루었는가?
안중근 의사의 뒤를 쫓은 노승
그가 밝히는 인간 안중근
누군가가 안중근 의사에 대해 글을 써야 한다면 단연 박삼중 스님을 꼽아야 한다. ‘사형수들의 대부’라 불리는 박삼중 스님은 안중근 의사 유해 모셔 오기 운동, 안중근 의사 유물 반환 운동에 앞장서며, 안 의사 관련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