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공학>을 가르친다
<21세기의 가장 큰 혁신은 생물학과 기술이 교차하는 곳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이 말처럼, 생체 모방, 자연 모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공학>은 현재 전문적인 실무 영역의 최전선에서 상당수의 기술 발전은 물론 현대 세계를 정의하는 수많은 기술을 책임지고 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능력을 기반으로 하여 기술을 발전, 개선하는 이 특별한 공학은 건축(부르즈 할리파부터 디자인(탄환 열차, 자원 생산(태양 발전과 효율화(I자 빔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산업계에 적용되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리고 최근 들어 교육계에서도 이 공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공계 학생을 위한 수업에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이 뛰어난 공학이 이공계 인재 육성 교육에서도 활용되는 이유는 단순히 미래를 선도하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 정부가 새로 채택한 차세대 인재를 위한 과학 교육 기준(NGSS에서 요구하는, 미래의 인재가 가져야 할 기대 역량을 달성하는 데 매우 탁월하기 때문이다.
STEM 교육자를 위한 상세한 가이드북
이 책은 초등학생에게는 촉감만으로 물체 파악하기, 자연물을 본떠 만들기 등 간단한 활동을 통해 자연을 탐구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명확한 성공 기준, 재료, 시간, 비용 등의 제약 조건을 둔 설계 문제를 간단히 정의하며 해결 가능한 해법을 산출하거나 비교할 수 있게 한다. 종이 글라이더 날리기와 같은 흥미를 끄는 활동을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강하게 가지게 하므로 창조적인 공학 사고 단계의 기초를 만들어 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중학생에게는 본격적으로 자연을 통해서 과학 원리를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자연과 사람 사이의 관계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서 보다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일련의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도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