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행복의 모습을 찾는 다양한 자연 친구들의 이야기
희망과 꿈, 상상력을 키워 주는 동화·동시집”
지리산 숲에 살고 있는 곰과 산양, 박새 세 친구는 바위틈 안의 벌꿀을 먹다 꿀벌 떼의 습격에 달아나기도 하고, 올무에 걸린 노루를 구해 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산양 친구가 급류에 휩쓸리고, 곰 친구가 소용돌이가 이는 곳에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데…. 곰 친구는 산양 친구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커다란 참나무에 도토리 삼 형제가 매일 노래를 부르며 살고 있던 어느 날, 도토리 삼 형제가 참나무를 떠나 땅으로 내려가는 날이 되었다. 과연 도토리 삼 형제는 멋진 참나무가 될 수 있을까?
이 밖에도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 새털구름의 이야기, 금빛 장식장 안에 있다가 마당으로 쫓겨난 돌멩이가 햇살을 만나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풀을 좋아하는 아기 염소 쿠쿠가 풀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한 후 벌어진 이야기 등 다양한 자연 친구들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식물·곤충·동물을 의인화하여, 자연과 멀어진 아이들에게 자연과 소통할 수 있게 해 주고, 자연감수성과 함께 상상력을 키워 준다. 더불어 동화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숲과 산,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동시가 4편씩 들어가 있어, 긴 글에 힘들었던 아이들에게는 한숨 쉬어 가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색연필로 채색한 듯한 익숙하고 따뜻한 그림체와 함께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다섯 가지 ‘생각해 보기’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좀 더 나아가 한 번 더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작가는 자연을 의인화하여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삶이 지향해야 하는 바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감수성을 키우고 내적 자연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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