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을 충실하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마스다 미리는 어떤 작품으로 만나도 좋지만, ‘오늘,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했다. 오늘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작가이기에, ‘가장 오늘의 이야기’들만 모았다.일본만화계에서 권위 있는 상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을 수상한 『누구나의 일생』은 마스다 미리가 일상과 삶을 그리는 작가에서 ‘삶과 죽음’을 모두 바라보는 작가로 나아갔음을 알리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마스다 미리 작가의 새로운 시작과 만났다. 이에 변함없지만 또 새로워진 세계와 독자들이 더 깊고 진하게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같은 시기에 출간된 만화 에세이 세 작품을 모았다.이 스페셜 에디션은 또한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기존에 양장으로 출간된 두 권을 무선으로 변경하면서도, 소장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박스 세트로 구성했다. 박스 무게와 보관에 대한 독자들의 부담감도 줄였다. 박스로 제작이 가능한 가장 얇은 색종이를 골랐고, 붉은 색 실크 스크린을 보이지 않는 박스 안쪽까지 찍어 박스 자체에도 아름다움을 더했다. 실크 스크린한 문양은 모두 마스다 미리의 종이 오리기 작품에서 가져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