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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부르카 유랑단
저자 박혜영
출판사 아무책방
출판일 2024-12-24
정가 16,000원
ISBN 9791198991805
수량

공연·10

기타-아란·13
노래-돌리·32
청소년 밴드 공연대회·51
베이스-자옥·52
키보드-지호·70
첫 합주·80

기타-아란·91
노래-돌리· 100
두 번째 합주·110

베이스-자옥·120
세 번째 합주·127

키보드-지호·134
네 번째 합주·142

기타-아란·151
노래-돌리·158
베이스-자옥·163
키보드-지호·170
다섯 번째 합주·177

기타-아란·184
노래-돌리·190
여섯 번째 합주·199

베이스-자옥·205
키보드-지호·214
마지막 합주·219

기타-아란·225
노래-돌리·230
베이스-자옥·234
키보드-지호·237

공연·240

책 속에 언급된 노래·248
작가의 말·249
꿈꾸는 여고생 밴드, 세상을 달구다!
시작부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현실을 전복하는 경쾌하고 도발적인 청소년 장편소설!

천강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박혜영 작가의 청소년 장편소설 『부르카 유랑단』은 각각의 고민과 꿈을 가진 10대 소녀 네 명의 밴드 결성기입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교 ‘찐’ 장아란(기타, 인도에서 온 돌리 센 샤르마(보컬, 엄마 나라의 인사말(신짜오을 이름으로 가진 신자옥(베이스, 불안증과 우울 증세로 약을 먹고 있는 김지호(키보드가 〈부르카 유랑단〉을 만들어 공연과 합주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인종도, 국적도, 생각하는 바도, 음악 취향도, 모두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며 자신들의 이야기와 노래를 만들어 갑니다.

이들의 밴드 결성기는 시작부터 쉽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생긴 친구를 이해해야 하는 전교 ‘찐’ 장아란, 엄마의 죽음이 종교적 관습을 따르지 않아서라고 믿는 아빠를 설득해야 하는 돌리, 엄마를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가고자 하는 자옥과 남자친구와의 안전이별을 걱정해야 하는 지호도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깊게 고민하고 내일을 위해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종교적(? 관습으로 부르카를 써야 하는 돌리를 위해 모두가 부르카를 입고 공연을 하기로 한 〈부르카 유랑단〉. 우당탕탕,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합주와, 풍선껌처럼 부푸는 각자의 이야기들. 과연 이들은 무사히 공연을 할 수 있을까요?

『부르카 유랑단』은 왕따 문제와 가난, 관습과 자유, 이성교제와 안전이별 같은 심각한 이야기를 나름의 방식으로 전복시켜 읽는 재미와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서 이 사회에 물음을 던지고 음악을 통한 대안과 치유, 연대와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소설은 실제 인도네시아 10대 여성 헤비메탈 밴드 VOB(Voice of Baceprot에 대한 애정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작가는 소설을 쓸 당시에는 몰랐으나, 2024년 출간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