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을 시작하기 전에 지켜야 할 규칙
내게 맞는 드로잉 도구 고르기
Lesson 1. 눈으로만 보고 컵 드로잉
Lesson 2. 다양한 각도의 컵 드로잉
Lesson 3. 여러 가지 소품 드로잉
Lesson 4. 테이블 드로잉을 통한 원근의 기초
Lesson 5. 원근의 확장과 공간 드로잉
Lesson 6. 평면 구도로 야외 그리기
Lesson 7. 글로 배운 원근법 몸으로 익히기
Lesson 8. 거리와 사람들을 함께 그리기
Lesson 9. 넓은 공간의 효율적 묘사, 분할해서 그리기
Lesson 10. 공간의 왜곡
SPECIAL GALLARY of DAILY DRAWING; Hyochan kim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관찰을 한다는 것이고 관찰을 한다는 것은 매일 보지만 스쳐지났던 소소한 행복을 챙길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그림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몇 가지 나쁜 습관만 버리면 누구나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
이 책은 펜과 종이만으로, 밑그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감정이 담긴 나만의 선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의 어느 한 순간을 그림으로 남긴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카페에 앉아 드로잉을 하는 모습을 꿈꾸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나는 그림에 소질이 없어”, “나는 그림을 못 그려” 하면서 그림 그리기를 주저해왔다.
잘 그린 그림이란 무엇일까? 실물과 똑같이 그린 그림을 ‘잘 그린 그림’이라 할 수 있을까? 실물과 똑같이 그리는 그림도 잘 그린 그림이라 할 수 있지만, 그건 잘 그린 그림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일 뿐이다. 다시 말해 삐뚤빼뚤해도 자기만의 선으로 그린 그림, 원근이 맞지 않아도 개성이 넘치는 그림 또한 ‘잘 그린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는 언제부터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는지”, “우리는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의 그림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과 선입관을 깨트려 누구나 어른의 실력에 걸맞은 드로잉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연필과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연필과 지우개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한들 잘 그릴 수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못 그릴 그림이라면 뻔뻔하고 자신감 있게 틀리자.
2. 시작한 그림은 무조건 완성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리던 그림을 제치고 페이지를 넘겨 다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드로잉 실력을 가로막는 나쁜 습관이다. 틀렸어도 마음에 안 들어도 무조건 완성한다. 드로잉은 정확히 잘 그리는 것보다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선은 가능한 한 길게 그어 그린다
우리가 짧게 끊어 그리는 이유는 관찰이 안 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