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게 날아오르다! 열기구 비행사이자 과학자, 메리 마이어스
메리가 태어났던 1850년대 여자아이들은 용감하거나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고 배웠어요. 하지만 메리는 매일 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답니다. 성인이 된 메리는 열기구 비행에 푹 빠진 칼 마이어스를 만나게 되고, 칼은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멋진 계획으로 메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칼과 결혼한 메리는 항공학과 기상학에 관한 책을 모조리 읽으며 지식을 쌓은 후,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열기구를 설계하고 제작했어요. 드디어 메리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계획을 세웁니다. 과학계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멋진 옷과 ‘카를로타’라는 예명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답니다. 하지만 비행하기로 약속한 날은 안개가 자욱하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렸어요.
과연 메리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노력하는 낙관주의자 메리의 뜨겁고 치열했던 도전기
역사적으로는 ‘여자 비행사, 카를로타’의 뛰어난 업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카를로타는 바람의 흐름, 낙하율, 미끄러지듯이 나아가는 속도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정확하게 예측하고 통제해야 했으며, 심지어 이 모든 걸 단 한 번에 전부 해내야 했다. 그녀는 용감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천재였다.” 카를로타, 즉 메리가 이런 훌륭한 평가를 받은 건 단순히 천재였기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열기구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과학적 지식을 쌓기까지는 엄청난 일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찢어진 열기구를 타고 낙하산처럼 이용해 안전하게 내려와야 했던 상황도 있었고, 새로운 실험을 하다가 가스 밸브가 막혀 펑 하고 터지며 하늘로 솟아오른 적도 있었어요. 이런 순간마다 메리는 높은 집중력과 민첩성, 절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항상 어려움을 극복했어요. 여성의 한계와 사회적인 제약을 극복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들입니다. 메리의 도전하는 모습을 과장하지 않고 충실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꿈을 향해 용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