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생각하는 첫걸음 _움베르토 갈림베르티
밀레토스의 탈레스 _만물의 기원
아낙시만드로스 _한계가 없다
노자 _비어 있음의 중요성
피타고라스 _모든 것은 숫자다
싯다르타 _행복의 구원자
공자 _관계의 사다리
에페소스의 헤라클레이토스 _평생의 적
파르메니데스 _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엠페도클레스 _조화와 다툼
엘레아의 제논 _전속력으로 달리는 거북이
소크라테스 _진짜 청동 꽃병
데모크리토스 _세상의 부스러기
히포크라테스 _의사와 정비공
플라톤 _그림자 동굴
시노페의 디오게네스 _통 속에 사는 남자
아리스토텔레스 _포크는 식기예요
에피쿠로스 _행복 치료제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_세네카 진정한 친구
히파티아 _별을 추적하는 탐정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_과거, 현재, 미래
이븐시나 _용과 나와 신
아오스타의 안셀무스 _유니콘은 있을까요, 없을까요?
토마스 아퀴나스 _믿는 것과 아는 것
윌리엄 오컴 _면도날로 잘라 내듯이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_가면과 거울
토머스 모어 _유토피아
미셸 드 몽테뉴 _그네 타기
조르다노 브루노 _질료와 세계영혼
프랜시스 베이컨 _우상에서 자유로워지자
갈릴레오 갈릴레이 _감각 없는 인간
토머스 홉스 _리바이어던
르네 데카르트 _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블레즈 파스칼 _생각하는 갈대
존 로크 _‘나는 나다’
바뤼흐 스피노자 _기쁨과 슬픔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_무는 존재할까요?
잠바티스타 비코 _역사의 실타래
조지 버클리 _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몽테스키외 _세 가지 권한
볼테르 _강압적인 생각
데이비드 흄 _다 습관 탓이에요
장 자크 루소 _자전거 도둑
임마누엘 칸트 _이성의 눈
체사레 베카리아 _곤봉 없는 경찰관
요한 고트리이프 피히테 _나와 나 아닌 것
게오르크 헤겔 _여러분의 모든 성격
프리드리히 셸링 _세계의 교향곡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_삶에의 의지
찰스 다윈 _종의 진화
쇠렌 키르케고르 _선택하지 않
고대 그리스부터 오늘날 AI시대까지,
철학자 100명의 이야기를 통해 ‘나답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봐요!
철학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학문이에요. 그런데 철학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인간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기록되기 전, 약 2,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까마득한 과거의 사람과 지금 여기에 사는 현대인의 생각은 같을까요, 다를까요? 과연 어떤 생각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줄까요?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될 거예요.
철학은 아이들과 상관없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매일 아침 ‘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해야지!’라고 엄마에게 꾸중을 듣지 않으려면, 일단 생각할 줄 알아야 해요. 더구나 이 책의 서문을 쓴 이탈리아의 유명한 철학자 움베르토 갈림베르티는 ‘모든 아이는 철학자입니다’라고 강조하고요. 철학자를 철학자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은 호기심이에요. 아이들은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고, 넘치는 호기심을 숨기지 않습니다. 철학자가 되는 데 너무 어린 나이는 없어요.
독창적인 생각을 가진 철학자 100명을 가려내어 뽑았어요. 인류 역사에서 ‘생각’은 끊임없이 발전했어요. 이전 세대 철학자의 생각을 후대가 이어받아 발전시키는 식으로요. 마치 자손이 생업을 이어받아 가업으로 만드는 것과 같았어요. 모든 가업에 선조가 있듯, 철학에도 선조가 있어요. 흔히 철학을 시작한 사람으로 탈레스를 꼽아요. 밀레토스라는 햇살 좋은 해안가에 살았던 탈레스는 친구들과 이 세상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만들어지는지 고민했어요. 이 책은 탈레스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 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끝을 맺어요.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어렵고 지루할 거라 미리 판단하지 않았으면 해요. 선입견을 털어 내고 철학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어떤 동화나 애니메이션보다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게 될지 몰라요. 철학자는 대부분 괴짜예요. 하나 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