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으스스한 유령들도 알고 보면
예쁜 옷을 입고 싶어 하는 친구들!
시트 유령인 포우와 후우가 옷 수선집에 찾아와 실크에게 결혼식 때 입을 옷을 수선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유령 삼 남매 중 첫째인 휴?우의 결혼식 때 포우는 플라워걸, 후우는 링베어러 역할을 맡았거든요. 하지만 유령의 몸은 무엇이든 통과해 버리기 때문에 그들이 입고 있는 시트 옷 역시 바늘과 실로 꿰맬 수 없었어요. 실크와 코튼이 옷을 어떻게 수선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나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도망치고 말았어요. 사실 마녀인 실크는 유령이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
으스스한 유령들도 알고 보면
예쁜 옷을 입고 싶어 하는 친구들!
시트 유령인 포우와 후우가 옷 수선집에 찾아와 실크에게 결혼식 때 입을 옷을 수선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유령 삼 남매 중 첫째인 휴우의 결혼식 때 포우는 플라워걸, 후우는 링베어러 역할을 맡았거든요. 하지만 유령의 몸은 무엇이든 통과해 버리기 때문에 그들이 입고 있는 시트 옷 역시 바늘과 실로 꿰맬 수 없었어요. 실크와 코튼이 옷을 어떻게 수선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나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도망치고 말았어요. 사실 마녀인 실크는 유령이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나나는 유령을 처음 본 데다 “알나리깔나리!”라고 외칠 때마다 너무나 무서웠어요.
포우와 후우는 나나가 자신들에게 화가 났다고 생각하고, 나나의 마음을 풀어 주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고는 난생처음으로 인간 마을에 날아가 나나의 집을 찾았어요. 이번에도 나나는 포우와 후우를 보고 소스라쳤지만 그들의 대화를 듣고 나서 “알나리깔나리!”가 유령의 인사법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러고는 상대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멀리하고 무서워했던 점을 반성하고 유령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어요.
옷 수선집으로 돌아온 나나는 실크를 도와 포우와 후우의 옷을 수선하기 시작했어요.
이번 이야기에는 실크와 나나가 처음으로 유령의 옷을 수선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진심을 다하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