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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음의 소란을 다스리는 철학의 문장들 : 2,500년 변치 않는 지혜를 새기기 위한 필사노트
저자 제갈건
출판사 클랩북스
출판일 2025-01-08
정가 23,000원
ISBN 979119394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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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_ 한 문장을 백 번 쓰면 그 말은 나의 일부가 된다

월요일_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용의 문장들 《논어》
중심을 잃으면 여러 날을 비틀거려야 한다
001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002 군자는 그릇처럼 살지 않는다
003 때에 따라 알맞은 도리를 지킨다
004 말에 허물이 적고 행실에 후회가 적은 사람
005 진정한 잘못
006 사람은 반드시 직접 겪어볼 것
007 유익한 벗과 해로운 벗
008 사람도 말도 잃지 않는 방법
009 본받고 반성하는 마음
010 실천보다 말이 앞서지 않아야 한다
011 늘 외로운 사람과 외롭지 않은 사람
012 스승의 조건
013 이익을 따라 움직이면 원한이 많게 된다
014 정직함의 힘
015 배움이란 산을 쌓는 것과 같다
016 각자의 계절이 있다
017 지혜로운 사람은 혹하지 않는다
018 군자는 장점을 보고 소인은 단점을 본다
019 사람에게 먼 헤아림이 없을 때
020 가르침만 있을 뿐 차별함은 없다

화요일_ 마음의 공허를 채워주는 배움의 문장들 《맹자》
날마다 채우고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
021 남에게 차마 그럴 수 없는 마음
022 도리가 아님을 알았다면 빠르게 그만둘 것
023 돌이켜 자기 자신으로부터 찾아본다
024 스스로의 가치는 스스로가 정한다
025 결코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님을 아는 것
026 평화는 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027 눈동자는 자기의 미움을 가리지 못한다
028 스승 노릇 하기를 좋아하는 병
029 더불어 즐거워하라
030 큰사람의 조건
031 큰사람은 오직 의로움을 살핀다
032 용기와 만용의 차이
033 덕 있는 친구를 사귀는 방법
034 나로부터 나온 것은 나에게 돌아온다
035 노력해도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 때
036 하늘이 원망스러울 때
037 부끄러울 일 없이 사는 방법
038 진정한 사랑과 공경
039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일이 있다
040 순수한 마음과 욕심의 관계

한 문장을 쓰더라도
제대로 알고 써야 마음에 남는다

책 속의 문장을 따라 쓰는 ‘필사’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필사 열풍의 기저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 좋은 문장을 마음에 새기면 좋은 사람이 될 거라는 믿음, 혹은 더 다채로운 어휘를 사용하게 될 거라는 믿음 등 ‘변화’하고 싶은 욕망이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문장을 따라 쓰도록 만든 것은 아닐까. 이러한 필사 열풍은 세기를 넘나들며 나타나 왔다. 과거 동양의 선비들은 경전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될 내용을 골라 손으로 옮겨 쓰곤 했다. 인류에게 필사란 자신의 삶을 가꾸는 하나의 도구였던 것이다.

《마음의 소란을 다스리는 철학의 문장들》은 동양을 대표하는 철학 중에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혜와 격언 140가지를 선별한 책이다. 아무리 좋은 문장이라도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내 삶에 온전히 녹이기 어렵다. 저자는 《논어》부터 《주역 계사전》까지 총 8가지 고전 속 원문을 한글로 1차 번역했고, 그 문장에 담긴 뜻을 2차 해설하여 하단에 덧붙였다. 옛 표현의 해설, 사자성어의 유래, 현 시대를 통찰하는 저자만의 예리한 감각을 담은 국내 유일무이한 한글 해설 필사책이라 할 수 있다.

2,500년이 지나도 빛을 발하는
성인의 통찰들
“마음에 두고 있는 것만으로는 사랑을 다할 수 없다.”
-《묵자》 〈수신〉

“가냘픈 것은 억세고 강한 것들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사람들은 날카롭고 모나게 쪼려고만 한다.”
-《장자》 〈재유〉

“하늘이 큰 임무를 그 사람에게 주려고 하실 적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그 뼈와 근육을 수고롭게 하며 그 몸과 피부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궁핍하게 하며 그가 하는 일마다 어그러뜨리고 어지럽힌다. 그렇게 하는 까닭은 마음을 변화시키고 성질을 참게 하여 그 부족한 부분을 더해주고 보태주기 위함이다.”
-《맹자》 〈고자 상〉

고전을 읽다 보면 오래전에 쓰였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