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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역사 속 한국비구니
저자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 전영숙
출판사 민족사
출판일 2024-12-19
정가 35,000원
ISBN 97911686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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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머리말

제1장 삼국시대
1. 불교 전래 과정에서 여성의 공헌
2. 국제무대에서 삼국 비구니의 활동
3. 삼국시대 비구니의 수행과 교육
4. 신라 재가여성불자의 신앙생활

제2장 고려시대
1. 비구니승단의 규모
2. 수계와 계율 수지
3. 고려시대 비구니 인물
4.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 보유한 고려시대 비구니
5. 재가여성불자의 신앙생활

제3장 조선시대
1. 조선시대 비구니사찰의 풍경
2. 여성 출가의 요건
3. 비구니의 수계와 활동
4. 불경 언해 및 훈민정음 활용에 끼친 여성의 공헌
5. 조선시대 비구니 인물
6. 억불시대 불교를 지켜낸 무명의 비구니들

제4장 개항기에서 한국전쟁 이전
1. 열악한 환경을 공부의 밑천으로
2. 20세기 초·중기 전국의 비구니사찰
3. 국채보상운동과 독립운동에 참여한 비구니
4. 배움에 대한 갈망과 초기의 비구니강원
5. 비구니선객과 초기의 선수행 공동체

제5장 한국전쟁부터 전국비구니회관 건립 이전
1. 한국전쟁과 불교정화운동
2. 눈부시게 성장하는 비구니공동체
3. 늘어나는 비구니강원과 비구니강사의 활약
4. 비구니선원과 비구니선객의 황금시대
5. 비구니율원 건립과 비구니율사의 탄생

제6장 미래로 나아가는 한국비구니승가
1. 비구니의 조직화와 전국비구니회관 건립
2. 민주와 평등의 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
3. 한국비구니에 관한 자료 축적과 학문적 연구의 시동
4. 변화하는 시대, 변화를 이끄는 비구니의 다양한 활동
5. 샤카디타 세계대회와 국제간 연대
6. 미래로 나아가는 한국비구니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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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장 〈삼국시대〉에서는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스님의 뒤에서 모친 고도녕이 바친 불법에 대한 애정과 노력과 열정, 신라의 첫 여성출가자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또한, 멀리 일본 땅의 첫 여성출가자들을 백제에서 교육시키고 계맥을 전해 준 여성출가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2장 〈고려시대〉에서는 불교가 국가불교가 된 후 정부 주도의 계단사원과 승과제 운영으로 말미암아 비구니들이 교단 운영의 중심에서 설 자리가 약화된 점을 말하고 있다. 또한 탱화 복원, 직조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비구니스님들과 지공 선사와 나옹 화상 등을 도와 한국 선불교의 오늘이 있게 하는 데 소리 없이 큰 역할을 한 해외 비구니의 활약을 고찰했다.

제3장 〈조선시대〉에서는 숭유억불의 암흑기를 맞아 비구니와 여성 불자들이 불교를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했는지에 대하여 연구했다. 조선 전기에는 왕실 출신의 여성 출가자와 여성 재가자들이 혼신의 힘으로 불교를 지켜내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후기에는 지방의 비구니들이 목숨을 걸고 시위를 하고, 평범한 여성들과 상궁 출신의 여성들도 지극한 신심으로 불교를 지켜내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조선시대에도 걸출한 비구니들이 여럿 나왔는데, 백성으로부터 생불이라 칭송되고 비구니승가로부터 진정한 스승으로 존경 받았던 사실(師室 스님이 그 대표적 예이다.

제4장 〈개항기에서 한국전쟁 이전〉에는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불교를 지켜내고 목숨 바쳐 수행에 임한 여러 비구니스님들을 조명했다. 이 시기에 한양에서는 사승방을 중심으로 비구니스님들이 활약했는데, 특히 친일 권승 강대련의 행위에 끝까지 저항하며 절을 지켜낸 탑골 보문사의 은영스님을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 국채보상운동과 독립운동에 참여한 많은 비구니스님들, 금강산과 수덕사 견성암, 오대산 지장암, 윤필암 등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수행한 비구니 선객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교학적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