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빗방울 목걸이 - 햇살어린이문학 4
저자 존 에이킨
출판사 햇살과나무꾼
출판일 2024-12-24
정가 17,000원
ISBN 9791198772558
수량

빗방울 목걸이
깔개에 앉은 고양이
하늘이 들어간 파이
선반 위의 꼬마 요정
여행을 떠난 세 사람
빵집 고양이
하룻밤 묵을 집
조각보 이불

작품 해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로라의 아빠가 호랑가시나무에 걸린 북풍을 구해 주자 북풍은 아기 로라에게 빗방울 세 개가 달린 목걸이를 선물합니다. 빗속에서도 젖지 않게 해 주는 목걸이였죠. 북풍은 로라의 생일마다 찾아와 빗방울을 하나씩 주고 갑니다. 빗방울이 더해질 때마다 마법은 점점 커져 폭풍우에도 날아가지 않고, 손뼉을 쳐서 비를 멈출 수도 있게 되지요. 빗방울 열 개가 모이면 비를 내리게 할 수도 있대요. 단 목걸이를 절대 빼면 안 되었죠. 하지만 로라를 시샘하는 아이 때문에 그만 목걸이를 빼게 됩니다. 과연 로라는 어떻게 될까요?

표제작 〈빗방울 목걸이〉를 비롯하여 여덟 편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마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깔개에 앉으면 저도 모르게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게 되는 고양이, 하늘 한 귀퉁이가 들어가 온 세상을 날아다니는 파이, 외다리로 서서 주인의 뒤를 껑충껑충 쫓아다니는 외다리 집, 마법의 양탄자처럼 하늘을 나는 조각보 이불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나 동물들이 아주 특별한 일을 하지요. 그리고 역경과 고난을 행운과 행복으로 바꾸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평범한 현실의 세계와 비범한 마법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경이로운 이야기를 폭죽처럼 터뜨리는 책 《빗방울 목걸이》. 이 책에 실린 여덟 편의 단편은 옛이야기의 전통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권선징악을 향해 나아가지만, 결말은 더없이 유쾌하고 따뜻하죠. 가난해서 고물 버스에 살던 에마와 루 이모는 욕심 많은 과수원 주인 때문에 버스와 함께 하늘로 날아가지만 오히려 하늘에서 구름 위를 거닐며 살게 됩니다. 하늘 조각이 들어간 파이가 자기 마을로 내려올까 봐 ‘착륙 금지’ 팻말을 붙인 섬 사람들 때문에 바다에 착륙한 파이는 그 덕에 갈 곳 잃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어울려 사는 낙원이 되고요. 빗방울 목걸이를 잃어버린 로라를 위해 물고기, 새, 생쥐 등 로라에게 도움을 받았던 모두가 로라를 돕겠다고 나서고, 이들과 공주님의 친절한 마음씨 덕분에 로라는 목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