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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식물을 보는 새로운 눈 : 관찰과 그리기로 자연과 하나 되기
저자 마거릿 코훈, 악셀 이월드
출판사 안그라픽스
출판일 2025-01-08
정가 20,000원
ISBN 979116823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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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여는 글
1 삶의 문제인가 아닌가
2 시작인가 끝인가
3 식물의 되어감
4 여름으로 뛰어들다
5 여름의 개화
6 가을 열매
7 식물을 보는 새로운 눈
부록 1 식물표본의 보존과 잎 순서 만들기
부록 2 도서 목록 및 학습 장소
옮긴이의 글
역주
책 속에서

이 책은 정보자료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실습서(워크북이다. 따라서 책의 효용은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 독자는 책을 자연으로 가지고 가서 자연을 보고 체크하며 책에 묘사된 것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여러 실천과 연습이 제시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것들이 독자의 창조적 행동에 불을 붙이고 자신만의 변형된 방법을 고안하는 데 영감을 주기 바란다.
9쪽

괴테는 예술과 과학이 모두, 우주를 탄생시킨 ‘모든 존재의 근원 요소primal source of all being’로부터 발생하거나 거기로 향해 있음을 경험했다. 그는 예술에서 과학으로 전환함으로써 또는 과학을 할 때 예술을 사용함으로써 식물을 관찰하는 방법을 발전시켰으며, 이로써 칸트가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것을 가능케 했다.
21쪽

겨울 산책을 나가서 충분히 자랐고 전체 모습이 잘 보이는 참나무 하나를 찾아보라. 그 모습을 가장 잘 음미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한다. 추운 날씨겠지만 30-40분 서서 자세히 관찰한 뒤에 전체적 자태, 꺾인 각도, 성장 패턴, 비율 등 본 바를 요약해 본다. … 집에 가서 차 한잔하고, 기억으로 그려보자. 이런 자세한 관찰 활동은 소수의 그룹이 함께 해본 것을 공유하면 더욱 많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39-40쪽

초여름에 식물들이 힘차고 튼튼하게 성장하는 것을 매일 보는 것은 멋진 일이다. 작은 새싹을 일정 기간 매일 그려보라. 또는 겨울 동안에 싹이 트는 씨앗을 관찰하고 그려보라. … 매일 또는 변화를 감지했을 때마다 식물 전체를 신속히 스케치해서 이전 그림과 비교해 보라. 그림 사이의 빈자리로 상상력을 가지고 미끄러져 들어가고, 물질적 표현을 하면서 위로, 밖으로, 나선형으로 펼쳐나가는 그 식물의 운동과 함께 자신을 흐르게 해보라.
77쪽

하나의 식물 전체에서 각각의 잎이 하나의 표현이듯 식물의 세계라는 전체 안에서 각각의 식물은 하나의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한 해의 매 순간은 계절의 한 바퀴라는 전체의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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