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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완두콩은 괜찮지만 컵케이크는 안 돼 - 달달바람 2
저자 마리아 라모스
출판사 달달북스
출판일 2024-12-20
정가 16,700원
ISBN 979119698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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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꼬마박쥐가 아침을 먹으려고 잠에서 깨지 않았다면,
꼬마박쥐의 집에 먹을 게 있었다면?
밤9시에 아침을 먹는 꼬마박쥐를 만나 친구가 되는 일은 없었을 거예요.

『완두콩은 괜찮지만 컵케이크는 안돼』는 꼬마박쥐가 밤9시에 아침을 먹으려고 잠에서 깨면서, 시작됩니다. 집에 먹을 게 없어 아침거리를 찾아 나선 꼬마박쥐. 꼬마박쥐는 마침내 아주 달콤한 냄새가 나는 집을 찾아내죠.
달콤한 냄새는 블루베리 컵케이크에서 나는 냄새였어요. 밤9시에 저녁을 먹어야 하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후식이지요. 하지만 아이는 블루베리 컵케이크를 먹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완두콩을 다 먹어야만 했고 “제발 누가 좀 대신 먹어주었으면!”하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바로 그때, 꼬마박쥐가 나타나 초록 자두를 먹이치우고 완두콩도 먹겠다고 합니다. 완두콩은 얼마든지! 하지만 ‘완두콩을 다 먹은’ 꼬마박쥐는 아이의 컵케이크까지 차지해 버립니다. 아이는 울상이 되고 마는데요...

완두콩은 먹기 싫어도 컵케이크는 꼭 먹고 싶었던 아이는 과연 박쥐로부터 컵케이크를 지킬 수 있을까요?

밤 9시의 아침
밤 9시의 저녁

꼬마박쥐의 밤9시에 아침을 먹어요. 아이의 밤9시는 저녁을 먹지요.
꼬마박쥐는 완두콩을 좋아하지만 아이는 완두콩을 싫어해요.

이렇게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사는,
서로 다른 입맛을 가진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블루베리 컵케이크가 있다면 가능할지 모릅니다.
둘 다가 좋아하는 컵케이크를 기꺼이 나눠 먹는다면요!

어쩌면 우리는 서로 아주 다르다고 생각한 누군가가
나와 같이 블루베리 컵케이크를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기꺼이 함께 좋아하는 블루베리 컵케이크를 나눌 수 있을 때,
친구가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녁 9시에 아침을 먹는 누군가와 저녁 9시에 저녁을 먹는 누군가
아침 9시에 저녁을 먹는 누군가가 아침 9시에 저녁을 먹는 누군가

완두콩은 괜찮지만, 컵케이크는 나눠 주기 싫은 누군가가
함께 나눠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