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전문
역사적 인물들의 목소리
아티스트 30명의 일러스트레이션
한국 시민 99인의 권리 선언
불의가 세상에 차고 넘칠 때마다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의 부단한 외침이야말로
세계인권선언을 탄생시킨 원동력이자 세계인권선언이 담고 있는 핵심적인 가치다.
이 책은, 세계인권선언을 이루는 생각들이
인류가 수천 년간 상생과 평화를 고민하며 “함께” 빚어낸 열매임을 보여 준다.
_ 목수정, 『세계인권선언』 옮긴이의 말에서
| 인권의 역사는 세계인권선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인권의 바이블, 세계인권선언 전문 수록
| 목수정의 번역을 통해 “쉬운” 언어로 재탄생
1948년 12월 10일. 제3회 유엔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되었다. 당시 인류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지옥을 막 지나온 참이었다. 6천만 명이 죽었다. 그 참혹한 시간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그 혼돈을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절실한 바람이 세계인권선언을 탄생시켰다.
만 2년 동안 무려 1400여 번의 투표를 거쳐 만들어진 30개 조항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자유와 동등한 권리를 상세히 명시했다. 이후 수많은 나라의 헌법과 법률이 세계인권선언을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수많은 인권 국제조약들이 세계인권선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매년 12월 10일은 인류가 진보를 향해 내딛은 첫걸음을 기념하고자 ‘세계 인권의 날’로 지정되었다.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권리들이 처음부터 당연하지는 않았다. 세계인권선언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세계인권선언 전문을 아직 한 번도 읽어 본 적 없다면, 또는 읽어 본 적 있지만 어렵고 먼 얘기로만 느껴졌다면, 새로이 출간된 『세계인권선언』을 펼치자.
목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