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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열두 띠 생일 이야기 - 내일의 나무 그림책 4 (양장
저자 차은정
출판사 나무의말
출판일 2025-02-22
정가 18,500원
ISBN 979119886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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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버스데이 투 미. 생일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는 그림책!
웃음이 팡팡 터지는 이야기, 열두 띠 동물을 익히는 건 덤!

그동안 열두 띠를 소재로 한 책은 대부분 열두 띠 동물들이 어떻게 해서 그 순서를 갖추게 되었는지 열두 동물이 벌인 경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작가는 열두 띠 동물들의 생일날에 주목합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를 통해 내 띠의 동물은 어떤 생일을 맞이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아침부터 축하를 받을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는 쥐, 밭을 가느라 생일을 즐길 수 없던 소, 무서워서 아무도 파티에 오지 않을까 봐 고민하는 호랑이, 132마리의 형제자매가 있는 토끼의 생일을 넘어 겨울잠에 들어 친구들이 온 줄도 모르고 잠만 자는 뱀, 꼭 해보고 싶은 소원 리스트를 하나씩 해보는 말, 생일을 몰라도 슬프지 않은 돼지의 사연까지!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기발한 스토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열두 동물의 생일날 풍경은 모두 달라도 내가 태어난 날을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같음에 주목해요. 작가는 태어난 존재는 사랑받기에 마땅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생일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다른 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까지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에 들어간 열두 띠 동물의 정보 페이지를 통해 12간지를 간단히 익힐 수 있는 건 이 책의 덤이지요.

저자의 말

어렸을 때부터 저는 생일을 기다려 왔어요. 합법적으로 갖고 싶은 걸 달라고 할 수 있는 날인 것이 무척 좋았지요. 선물을 빼면 제겐 생일이 크게 의미 없었어요. 아 이제는 엄마가 나를 낳느라고 고생했겠구나 하고 생각할 만큼 조금 철은 들었어요.
제게는 생일이 곧 선물이지만 살다 보니 선물에 무관심한 친구도 만나 보았고 또 너무 부끄러워 선물을 받고 싶어 하지 않는 친구도 만났어요. 그리고 생일을 모르는 사람도 있었고요. 어느 것 하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마음 편한 방법으로 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작은 찍찍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