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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쿠키 두 개 - 소설의 첫 만남 33
저자 이희영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5-02-07
정가 10,000원
ISBN 978893643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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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두 개
작가의 말
당신의 하루가 이 쿠키처럼 고소하고 달콤하기를
꿈결처럼 찾아온 너에게 건네는 작은 진심
베스트셀러 작가 이희영이 전하는 달콤쌉쌀한 사랑의 맛

탄탄하고 흡인력 넘치는 전개와 마음을 뒤흔드는 서사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는 작가 이희영이 꿈결처럼 설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쿠키 두 개』(소설의 첫 만남 33는 방학을 맞아 엄마의 쿠키 가게에서 일하게 된 ‘나’와 가게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소년의 이야기다. 마법처럼 찾아온 인연이 애틋함과 설렘을 자아내며,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작은 호의와 진심이 빛난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의 아름다운 수채화풍 그림은 몽환적이고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뭉클한 여운을 남긴다.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마음이 있다면, 행복을 빌어 주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자신 있게 권할 만한 선물 같은 소설이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만난 기적
너의 이야기가 궁금해

고등학생 주인공 ‘나’는 여름 방학을 맞아 엄마의 수제 쿠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오전 시간 동안 가게를 지키며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 ‘나’는 어느 날 뜻밖의 손님을 만난다. 바로 지난밤 꿈에서 만난 소년이 가게에 찾아온 것이다.

정말 유치하고 촌스러운 질문이, /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죠?”
너무 황당하고 우스운 소리가, / “그러니까 꿈속에서요.”
누구도 아닌 내 입에서 튀어나왔다. (7면

투명한 손이 나타나 소년을 소개한 뒤 사라진, 또렷하고 생생한 꿈. 쿠키 두 개를 어설프게 가리키고는 계산 후 말없이 떠난 소년은 그날 이후 매일 아침 가게를 찾아온다. 아무런 관심도 없는 눈길로 쿠키를 고르고 사라지는 소년은 이름도, 나이도 모르지만 자꾸만 ‘나’의 눈에 밟힌다. 매일 반복되는 꿈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날마다 찾아오는 소년의 정체는?

“왜 사람들은 이 단순한 마음을 믿지 않는 걸까?”
작은 행복을 바라는 이 손길이 당신에게 닿기를

한편 가게에는 또 다른 손님이 찾아온다. 쿠키 가격을 잘못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