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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감정 서커스 : 내 그림자와 마주하는 곳 - 작은 곰자리 82 (양장
저자 리디아 브란코비치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25-02-17
정가 15,000원
ISBN 979115836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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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그림자와 함께
새롭게 써 내려가는 나만의 이야기.
감정 서커스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내밀해 그 존재조차 잊어버리기 쉬운 공간이지요. 하지만 우리 마음속 그림자는 그곳에 머무르는 걸 좋아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리카는 그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제 그림자에 신경을 써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리카의 그림자가 이상하게 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알아채기 힘들었지요. 그림자의 손 방향이 살짝 다르거나 고개를 까딱거리거나 하는 정도였거든요. 리카는 제 뜻과 달리 움직이는 그림자를 외면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자 그림자는 더 제멋대로 굴지요. 리카 주변의 어둠을 모두 집어삼키며 몸집을 점점 키우더니, 리카를 모든 것이 그림자처럼 흐릿한 낯선 공간으로 데려갑니다. 그러고는 급기야 그림자들로 가득한 서커스 천막으로 끌고 들어가지요. 리카가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들을 다 안다는 듯, 리카를 놀리려는 듯 이리저리 몸을 비틀어대는 그림자들 속에서 리카는 두려움과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때 리카 곁으로 한 그림자가 다가옵니다. 바로 리카의 그림자였지요. 그제야 리카는 제 그림자를 똑바로 바라봅니다. 막상 마주하니 그림자는 무섭지도, 그리 못돼 보이지도 않습니다. 리카는 서서히 제 그림자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림자와 함께 멋진 공연을 펼쳐 보이지요. 그림자가 자신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지요. 과연 리카와 그림자는 어떤 무대를 펼쳤을까요? 여러분도 자기 안의 그림자와 춤출 준비가 됐나요? 지금 바로 감정 서커스 문을 활짝 열어 보세요!

“그만해! 넌 내가 하는 대로 해야 해!”
설명할 수 없는 낯선 감정과 마주한 우리 아이들

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곤 합니다.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슬퍼지고, 가끔은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지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때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