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호의 ‘그 바다에 내가 있었네’는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는 한국해양경찰의 활동 모습과 아름다운 섬의 모습과 바다가 담겨져 있다. 특히 해외 불법어선의 활동을 막아내는 해양경찰의 피나는 사투의 모습은 우리가 접할 수 없는 장면이어서 이 장면이 수록된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겠다.
구관호 작가는 해양경찰 임용 전 베링 트롤선에서 1등 항해사로 활동한 후 1986년에 해양경찰관에 임용되어 항공과장과 서장, 그리고 기동단장 등을 거친 해양경찰관이다.
그는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우리바다의 아름다운 섬과 해안선, 해상치안 현장의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 책을 출판함은 동료 해양경찰들이 목숨을 건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임무에 충실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 해양 경찰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발간하였다고 하였다.
첫 번째 목차 ‘하늘에서 바라 본 우리의 섬’에서는 제주도에서부터 독도, 을릉도, 경남 매물고, 통영 칠리도, 가거도, 위도, 선유도, 인천 백아도 등 동해에서부터 남해, 서해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을 하늘에서 촬영하여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목차 ‘하늘에서 바라 본 우리 바다’ 에서는 일몰 모습, 등대, 갯펄, 채석강, 새만금 방조제, 홍원항과 군산의 비응도항, 멸치잡이 모습, 귀항하는 어선 등 한국 해안선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세 번째 목차 ‘임무’는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들의 불법을 단속하고 나포하는 해양경찰단의 사투를 담아내고 있다. 해양경찰선에 의하여 도주하는 외국선단들의 모습,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외국어선을 나포하는 모습, 도주하고 추격하는 해양경찰의 모습, 저항하고 있는 외국어선을 진압하고 수색하는 등 위함한 해양경찰단의 목숩 건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목차 ‘나포과정’은 뱃전에 쇠창살을 꽂고 방향을 바꾸며 전속으로 도주하는 불법외국어선에 해양경찰관들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