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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벽을 타는 생쥐 바타 - 별숲 동화 마을 60
저자 김두를빛
출판사 별숲
출판일 2025-01-10
정가 13,000원
ISBN 979119237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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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눈 9
2. 탐험가 24
3. 인간들이 사는 곳 33
4. 사랑스러운 루돌프 44
5. 이런 게 자유라고? 54
6. 쓰레기 산 64
7. 벽을 타는 생쥐 77
8. 새벽, 옥상에서 90
9. 사라진 루돌프 101
10. 다시 찾은 목련아파트 106
11. 내 이름은 바타 114
목련아파트 202동 지하에 사는 생쥐 부부의 열세 번째 아들 ‘바타’는 창밖으로 내리는 눈이 신기하고 멋져 보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낮잠을 자는 틈을 타 몰래 밖으로 나와 뛰어다닙니다. 몸에서 바람 냄새가 나는 탐험가 쥐를 만나 세상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삿짐을 나르는 사다리를 타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탈출한 기회를 놓쳐 꼼짝없이 갇히고 맙니다. 사람들 눈을 피해 숨어 지내던 바타는 아파트 창밖으로 펼쳐진 드넓은 세상을 보며 지하실 바닥에서만 꼬물거리는 삶이 아닌, 탐험가의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됩니다. 그 집에서 애완용 햄스터 ‘루돌프’와 친구가 되지만, 결국 인간에게 들켜서 둘 다 비닐봉지에 담겨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바타와 루돌프는 쓰레기차에 실려 쓰레기 매립지에 가게 되고, 지독한 냄새가 풍기는 처참한 환경 속에서 살아갑니다. 비록 썩고 냄새나는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드나드는 트럭만 조심하면 인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서 즐겁고 맘 편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쓰레기를 뒤지며 사는 것은 바타가 바라던 삶이 아니었습니다. 바타는 부모형제가 그립고, 루돌프는 아파트에서 자신을 돌봐 주던 인간 아이들이 그리웠지요.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타와 루돌프는 목련아파트에서 타고 온 ‘1140 쓰레기차’를 타고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1140 쓰레기차가 다른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서 쓰레기를 가득 싣고 다시 쓰레기 매립지로 가려 하자, 둘은 차에서 뛰어내립니다. 또다시 낯선 곳에서 형편없이 나쁜 환경의 아파트 지하에 살게 된 둘은 1140 쓰레기차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지루하고 막막하게 보내며 견딥니다. 그곳에서 바타는 자신을 해치려는 고양이를 피해 아파트 난간을 타고 벽을 오르게 되고, 이 특별한 경험은 이후 바타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습니다. 부지런히 노력한 끝에 바타는 아파트 벽을 빨리 오르게 되고, 매우 단단하고 날렵한 몸을 갖게 되지요. 드디어 ‘벽을 타는 생쥐 바타’가 된 거예요. 벽을 타고 아파트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