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부 좁은 문
양심과 연합 - 극대의 가치/동행하는 길/세례/한계를 넘어/헌신/묵상/세상의 데마 DEMAS/오직 긍휼로 사는 자 - 상처/죄/당신은 하나님이십니다/삼위일체 Ⅰ/삼위일체 Ⅱ/하나님/봉헌/하나님 사랑/예수/삼위일체의 이해/자유인/새벽기도/천국/인애를 바라봅니다/기도/찬미합니다/당신으로/교만
2부 자갈밭
격정의 틈/함께 가야 할 길/영생 Ⅰ/영생 Ⅱ/배웅/완전함에 내맡겨지기/성숙/만남은 설레고 두렵습니다/기도하는 사람 Ⅰ/기도하는 사람 Ⅱ/영혼/자유/믿음/잠잠하라/돌아갈 시간/영광/뜬금없이 찾아온 친구/감격/소금/전도/월요일/
3부 등불
진리의 수용/정체성/믿음 곧 진실이고 구원이고 생명입니다/성찬/관계/금송아지/이외 내게 무엇입니까/연합/상처 준 한마디/약점- 가난/행복하고 기뻐지기
생명의 밥 되신 예수
예수님은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 곧 산 밥이라고 말씀하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생명의 밥이기에 이밥을 먹으면 영생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요한복음(6:48-51에 잘 나타나 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생명의 밥으로서 예수를 깨닫고 만나게 하는 묵상집
『산 밥』은 인간에게 생명의 밥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는 사유와 깨달음의 과정에 함께하도록 권진오 목사가 쓴 묵상집이다. 즉, 그리스도를 찾아가는 여정에 위로와 마음들을 기록하여 그 길에 예수님의 존재를 깨닫고 흔들림 없이 스스로 묵상하며 나아가도록 안내한다.
책은 그래서 어려운 신학적 용어들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여 인간의 경험과 체험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선험(先驗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본래 하나님 형상의 부분인 양심으로 이성을 통해 진리를 인식해나가도록 한다. 또한 집중해서 한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정리했으면서도 상고하고 읽기엔 상당히 어렵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책이기도 하다.
고난 끝에 만난 예수를 전하는 복음
책의 저자인 권진오 목사는 불의의 사고로 안정된 삶이 처절히 무너진 채 결국 광야로 내몰렸다. ‘우겨쌈’을 당하는 듯한, 절망과 두려움뿐이었지만 그때 아득히 보이는 신음하고 아파하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이는 곧 저자에게 믿음이 되었고 신념이 되어 다시 세상을 찾아갈 용기를 주었다. 그 후로 이국땅의 척박한 환경과 생사를 저울질하는 위태롭고 심각한 상황도 오히려 그를 가까이 만나고 위로받는 은혜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