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건강’에 관하여 많은 요인들 간의 미세한 균형이라는 개념에서시작하여 대표적인 치료방법을 살펴보는 논리적인 구성으로 전개되어 있다. 어떤 면에서 이 책은 크게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으로 구분될 수 있다. 1장에 부분적으로 불건강(不健康에 관하여 서술되어 있지만, 1~4장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2장에서는 어류의 해부학 및 생리학, 3장에서는 수질화학에 관한 다소 복잡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4장에서는 관상어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5장은 다양한 질병 증상을 다루고 있어 6장의 서론 역할을 한다. 5장에 있는 일련의 진단 차트는 여러 가지 일반적인 건강문제를 간단히 시각화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6장의 각 질병과 연결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음 쪽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신이 기르는 관상어의 병적 증상과 가장 일치하는 사진과 설명을 찾은 후, 안내에 따라 6장의 자세한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물론 모든 질병에 대한 내용을 다 나타낼 수는 없지만 이런 방식의 구성은 어려운 진단과 치료 분야의 이해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각 질병에 대한 치료와 관리 방법은 6장에 나와 있지만 사전에 7장의 치료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참고하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다음 쪽에 소개하는 5장의 진단 차트는 아가미와 지느러미에서 명확히 볼 수 있는 여러 기생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진과 설명은 6장의 보다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거머리 증상의 경우, 진단 차트를 먼저 찾은 후, 6장의 자세한 관리방법을 확인한다. 6장의 각종 질병은 영어 병명의 알파벳(A~Z 순으로 나타내었고, 거머리에 관한 정보는 아래와 같이 4가지 항목의 형식에 따라 구성하였다.
· 원인
· 증상
· 질병/문제의 발생
· 치료와 관리
필요한 부분에 사진들이 삽입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