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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경상도에서 조선의 보부상을 만나다
저자 임경희
출판사 민속원
출판일 2014-11-25
정가 16,000원
ISBN 978892850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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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조선보부상을 만나다

1. 패랭이에 솜뭉치 달고
2. 일사불란했던 조직체, 보부상단
3. 엄격하고 정확했던 행상윤리
4. 지방의 오일장 장악
5. 나라가 위급하면 진충보국盡忠報國
6. 상무사商務社는 지금의 상공회의소


제2편 경상도에서 조선의 보부상을 만나다

1. 임방任房으로 남은 지역 거점據點
지역 보부상단의 변화
경북 고령상무사의 변화
경남 창녕상무사의 변화
경남 삼가상무사의 변화
경남 진주상무사의 변화
지역 임방의 보존

2. 문서로 남긴 경상도 보부상단의 자취
상단과 우두머리의 인장, 그리고 임명장
공문公文으로 남긴 상업사, 완문完文과 절목節目·장정章程들
임원들의 명단, 청금록靑衿錄과 선생안先生案
상부상조의 전통, 계안?案
이권利權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전령傳令과 소지所志
보부상을 소집한 문서, 통문通文들

3. 비석碑石으로 남은 경상도 보부상의 행적
경북 고령군 고령상무사
경북 봉화·울진군 봉화행상
경북 경주·포항시 부조장 임방
부산광역시 기장군 월내보부상
경남 합천군 삼가상무사
기타


제3편 조선보부상과 함께 즐기다

1. 보부상의 인사법
2. 보부상의 장문법杖門法
3. 매년 열리던 총회, 공문제
4. 행상의 넋두리, 울진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5. 시장판의 흥 돋우기, 예덕상무사 보부상놀이
6. 동네의 안녕을 비는 고령상무사 지신밟기
7. 산속 성황당은 행상 길 쉼터
8. 장돌뱅이의 애환을 노래한 각종 타령들


참고문헌
찾아보기
경상도 지역의 보부상단은 부상단(좌사의 경우 1860년을 전후한 시기, 보상단(우사의 경우 1880년을 전후한 시기에 조직을 정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상단은 대개 지역의 토성집단이나 아전, 군교의 관할아래 있었고 이후에는 지역 유지들이 장악했다. 경상도 지역 보부상단의 흔적은 5번국도, 7번국도, 31번국도, 33번국도 들을 따라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강동면江東面, 포항시浦項市 연일읍延日邑, 고령군高靈郡 고령읍高靈邑, 봉화군奉化郡 물야면勿野面, 울진군蔚珍郡 서면西面과 북면北面, 경상남도 창녕군昌寧郡 창녕읍昌寧邑, 진주시晉州市 옥봉동玉峰洞, 함양군咸陽郡 안의면安義面, 합천군陜川郡 삼가면三嘉面, 부산광역시 기장군機張郡 월내리月內里 등에 상무사 임방의 형태로, 또는 공적비 등 비석의 형태로 점점이 남아있다. 각 지역 상무사가 보관해 오던 보부상유품들은 고령과 창녕지역의 경우 각각 ‘중요민속문화재 제30-5호’와 ‘중요민속문화재 제30-6호’, 진주지역의 경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33호’로 일괄 지정되어 지역별로 보존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유품과 유적들은 조선보부상단이 전국적 규모의 조직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조선보부상의 풍속은 매년 한두 차례 조직원들이 모여 제사지내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사라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