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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본의 스모
저자 김용의
출판사 민속원
출판일 2014-01-27
정가 20,000원
ISBN 97889285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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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면서

1부 해설 편

01 스모는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
스모는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
스모는 일본의 국기國技인가
스모는 야만스러운 ‘나체 춤’인가
일본에서 스모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

02 스모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
스모의 원형은 신들의 ‘힘겨루기’
스모는 농경의례에서 출발
천황의 권력을 과시했던 스모세치에相撲節會
스모는 병사들의 신체단련을 위한 무술
신사와 절에서 주관한 간진즈모勸進相撲
여자들이 스모를 하면 비가 내린다
근대적 스모의 출발

03 일본스모협회의 공식 스모대회 - 혼바쇼本場所
일 년에 여섯 번 열리는 혼바쇼本場所
대진표 짜기
혼바쇼本場所의 하루 일정
신인들의 마에즈모前相撲
계급이 낮은 선수들의 스모
신인 선수들의 신고식
마쿠노시타幕下 계급의 스모
주료十兩 계급의 스모
마쿠노우치幕內 계급의 도효이리土俵入り 의식
요코즈나橫綱의 도효이리土俵入り 의식
스모 선수는 어디서 대기하며 시합을 준비하는가
스모 선수는 도효 위에서 어떤 동작을 하는가
현상금 봉투에는 얼마가 들어 있는가
하루의 마감은 유미토리 의식弓取式으로
혼바쇼本場所 마지막 날을 센슈라쿠千秋樂라고 한다
뛰어난 스모 선수를 표창하다
혼바쇼의 마감은 데우치 의식手打式으로
스모에는 82가지의 승부 기술이 있다
혼바쇼 이외에 어떤 스모대회가 있는가

04 스모 선수의 세계
스모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스모 선수의 계급과 반즈케番付
스모 선수의 이름은 브랜드이다
스모 선수의 머리 모양과 패션

05 도효土俵는 신이 거주하는 신성한 공간
도효土俵 만들기
신을 제사 지내는 도효마쓰리土俵祭
민속원民俗苑에서는 본격적인 학술총서를 표방하여, 2013년부터 새로 <아르케 북스>를 기획하였다. ‘아르케’는 만물의 ‘근원’.‘시원’을 뜻한다. 폐사는 한국 인문사회과학 연구의 기반 구축과 활성화라는 본래의 창사 목적으로 돌아가, 한국 인문학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이바지하기 위해 <아르케 북스>를 세상에 선보이고자 한다.

민속원의 <아르케 북스>는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연구 동향과 이론을 소개하는 심층연구서와 국내 학술연구의 토대가 될 수 있는 번역서, 그리고 인문사회과학의 학제적 통섭적 연구인 공동저서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1월에 첫 번째 기획서로 <한국 마을신앙의 탄생>을 출간하였고, 이번에 스물한 번째 기획서로 <일본의 스모>를 내놓았다.
앞으로도 민속원의 <아르케 북스>는 우리 학문의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반의 이론적 쟁점과 동향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인문학에 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계속해서 담고자 한다.

스모, 한국에 상륙하다
스모相撲는 일본어로 도효土俵라 부르는 공간 위에서 두 사람의 선수가 힘과 기술을 다하여 승부를 겨루는 일본의 전통스포츠이다. 승부를 결정하는 방식은 둥근 원 밖으로 먼저 나가거나 발바닥 이외의 신체 부분이 지면에 먼저 닿는 쪽이 진 것으로 한다.
2004년 2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일본의 스모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다져진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이어가고 문화교류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 스모대회는 스모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흥미가 어떠한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스모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에서 일부 반대여론이 있었다. 특히 서울대회의 경우는 한국 씨름의 전당인 장충체육관에서 스모대회를 개최한다는 이유로 한국의 씨름 관계자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있었다. 당시 서울과 부산대회에는 한국 출신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