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01 이슬람의 나라, 뻬치를 쓴 남자와 질밥을 쓴 여자
첫인상
사원 근처에서 만난 사람들
도시의 저녁과 밤 풍경
02 활력과 경건함,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 자카르타
독립 광장으로 가는 길
독립 광장의 풍경
엄마와 아기, 그리고 슬렌당 문화
이스띠끌랄 사원
까르푸의 무숄라
인도네시아 국립 박물관
03 족자카르타의 수공예 바틱 공방
국내선 공항 터미널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바틱 설명문
브론똥 바틱 공방
라라 종그랑 바틱 매장
부라비사따 레스토랑
말리오보로 거리
04 바틱 천, 바틱 회화, 바틱 공예품
바틱 센터의 연구실
바틱 센터의 전시실
천연 염색 바틱, 바틱 아까시아
회화 바틱, 세노 공방
나무 바틱, 얀또 바틱
05 프린트 바틱과 꼼비나시, 전통의 변형과 지속
스크린 프린트 공장, 종그랑 인다
스크린 프린트 공장, 라뚜 부사나
머물고 싶은 무숄라
므라삐 화산
화산 박물관
위노또사스뜨로 바틱 공방
06 신들의 도시, 족자카르타와 그 주변 지역
루마자와 호텔의 새
보로부두르 사원
쁘람바난 사원
빠랑뜨리띠스 해변
간주란 성당
07 왕실복식과 끄라똔
소노부도요 박물관
술탄 궁전, 끄라똔
구 시가지의 뒷골목
08 다시 자카르타에서
따만 사파리
꼬따 지역의 자카르타 역사박물관
09 바틱 패션, 무슬림 여성 패션 엿보기
바틱 패션
다양한 주제의 끄바야 패션
질밥의 종류와 착용법
무슬림 여성복 코디네이션 노하우
복식, 다문화 한국사회의 소통 수단이 되다
이 책은 나의 ‘다문화 복식 기행’시리즈의 첫 출발이 되는 책이다.
추후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몽골 등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의 복식을 소개하는 여행기를 지속적으로 쓸 계획이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 무슬림의 의생활과 전통복식을 이해하기 위해 방문했던 두 도시,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에서의 나의 체험과 느낌을 기록한 복식문화 답사여행기이다. 한국 은 점차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국내에도 상당수의 인도네시아인들이 살고 있지만 많은 한국인들은 인도네시아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낯설게 생각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가진 나라이며 전체 인구의 88%가 무슬림이다. 한국은 이슬람을 대중종교로 받아들인 역사가 없으며, 이는 한국인들로 하여금 인도네시아인과 그들의 복식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 책은 다문화 한국사회의 일반 대중들에게 인도네시아인과 그들의 복식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인들이 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조금이나마 더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 기 위한 글이다. 이 여행기가 한국인과 국내거주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의 소통의 창구 가운데 하나 가 되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