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序
卷之一
진한기辰韓紀
신라기新羅紀
경주지계慶州地界
건치연혁建置沿革
관호연혁官號沿革
속현屬縣
진관鎭管
속임屬任
인리노비人吏奴婢
읍명邑名
성씨姓氏
풍속風俗
산천山川
승지勝地
토산土産
성곽城郭
관방關防
봉수烽燧
궁실宮室
창고倉庫
학교學校
역원驛院
교량橋梁
사묘祠廟
능묘陵墓
기우소祈雨所
卷之二
불우佛宇
고적古蹟
수藪
호구戶口
군액軍額
전결田結
제언堤堰
각방各坊
각동各同
명환名宦
인물人物
卷之三
우거寓居
과목科目
음사蔭仕
효행孝行
우애友愛
충의忠義
정렬貞烈
기예伎藝
서적書籍
제영題詠
잡저보유雜著補遺
이문異聞
刊誤
解題
『동경잡기』의 편찬 동기와 속간 ∥ 조철제
『동경잡기』의 편찬과 그 내용 ∥ 전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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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본
수천 년의 경주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경주 최초의 인문지리서
『동경잡기』는 수천 년의 경주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경주 최초의 인문지리서이다. 1669년 경주부사 민주면은 당시 경주 선비 이채와 김건준 등과 함께 『동경잡기』를 편찬하였다. 이 책은『신증동 국여지승』을 저본으로 삼았고, 같은 항목에 추가할 내용은‘ 신증’으로 구분하여 추록하였다. 3책으로 구성되었는데, 경주 지리서의 가장 기본서임은 물론 후세 각종 사지史志의 귀중한 모본이 되었다. 1711년에 부윤 남지훈이 『동경잡기』 중간본을 냈고, 이듬해 부윤 권이진이 『동경잡기간오』 1책을 간인하였다. 역자 조철제는 『동경잡기』와 『동경잡기간오』를 소장하고 있는데, 이번에 역주와 함께 영인본을 수록하였다. 특히 역자는 당시『동경잡기』의 편찬 동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한 점이 매우 흥미롭다.
현재까지 전하는 『동경잡기』의 목판본은 크게 5종이다. 민주면원간본閔周冕原刊本, 남지훈중간본南至熏重刊本, 권이진인출본權以鎭印出本, 성원묵개간본成原?改刊本, 이것의 보판본補板本이 그것이다. 민주면원간본에 발문은 전하지 않고, 권말에 당시 개판改板에 참여한 인물들을 알려주는 간판인명기刊板人名記만 전한다. 또 남지훈중간본에는 그가 중간하게 된 경위를 밝힌 내용의 발문跋文이 전하며, 권이진인출본에는 남지훈이 중간한 판본 뒤에 자신이 지은 간오刊誤를 판각板刻하여 인출印出한 것이다. 그리고 성원묵개간본에는 일부 내용을 첨삭하여 부분 개각改刻하고, 권말卷末에 개간改刊에 참여 한 인물들을 첨부하였으며, 그 보판본은 개간본 가운데 사용 불가능한 것을 신각新刻·보판補板하여 인출한 것이다. 1913년 조선광문회朝鮮光文會에서는 남지훈의 중간본을 기초로 활자본活字本을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