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법회인유분 法會因由分
법회가 열리게 된 사연 _ 13
2강 수도인의 참모습이요, 여래행 _ 16
3강 선현기청분 善現起請分
선현이 일어나서 법을 청하다 _ 19
4강 어떻게 항복받아 이겨나갈 것인가 _ 22
5강 피할 수 없는 재색명리의 경계 _ 25
6강 대승정종분 大乘正宗分
대승의 바르고 으뜸되는 가르침 _ 28
7강 일체 중생의 아홉 가지 _ 31
8강 대승 수행의 으뜸되는 공부 _ 34
9강 묘행무주분 妙行無住分
좋은 보시는 주함이 없이 베푸는 것이다 _ 37
10강 육근동작을 베풀어 쓰는 법 _ 40
11강 여리실견분 如理實見分
이러한 이치로 그 실다움을 보라 _ 43
12강 여래의 상 없음을 보라 _ 46
13강 정신희유분 正信希有分
바르게 믿기가 참으로 어렵다 _ 49
14강 《금강경》의 진리는 영생의 보배 _ 52
15강 물이 흐르면 도량이 생긴다 _ 55
16강 무득무설분 無得無說分
얻을 것도 없고 설할 것도 없음 _ 58
17강 부족함도 남김도 없는 바로 그 자리 _ 61
18강 일체의 법과 성인이 나온 자리 _ 64
19강 의법출생분 依法出生分
진리로 다시 태어나는 새 생명 _ 67
20강 형상 있는 복덕보다 법보시가 중요 _ 70
21강 일상무상분 一相無相分
부처는 일원상을 알았으나, 그 알았다는 상이 없다 _ 73
22강 성자의 네 가지 지위 성문사과(聲聞四果 _ 76
23강 사다함과 아나함 _ 79
24강 일원상만 남는 바로 그 자리 _ 82
25강 장엄정토분 莊嚴淨土分
장엄을 해야 값진 인격 _ 85
26강 본래 마음 바탕이 불토 _ 88
27강 불토 장엄과 청정심 _ 91
28강 무위복승분 無爲福勝分
함이 없는
책을 펴내면서
《금강경》은 여래의 심법과 그 생활을 그대로 나투어 보이신 행적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49년간 아함경, 화엄경 등 여러 가지 경을 설하셨는데 《금강경》은 49년 중 21년간을 설한 내용이다.
이렇듯 불경 중에 《금강경》의 위치가 가장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특히 소태산대종사께서 대각하신 후 모든 종교의 경전을 두루 열람하던 중 《금강경》을 보시고 “서가모니 부처님은 진실로 성인 중의 성인”이라 하시고 “내가 스승의 지도 없이 도를 얻었으나 발심한 동기로부터 도 얻은 경로를 돌아본다면 과거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에 부합되는 바가 많으므로 나의 연원을 부처님에게 정하노라” 하시고 “장차 회상을 열 때에도 불법으로 주체를 삼아 완전무결한 큰 회상을 이 세상에 건설하리라”고 하셨다.
이와 같이 말씀하신 뜻을 마음 속깊이 간직하고 금강경 공부를 시작해야 하며, 좌산상사는 “지금 이해가 되지 않아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천만년을 금강경 공부를 해도 금강경 도리는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금강(金剛’이란 굳어 단단하고 예리하여 날카로우며 가림이 없는 밝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금강의 단단한 것이 능히 모든 고집을 쳐부수고 날카로운 것이 모든 번뇌망상(煩惱妄想을 칼로 베어내듯 끊으며 금강의 밝은 빛이 어둠을 밝힌다는 뜻이다.
‘반야(般若’는 진리에 맞는 가장 높은 지혜로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요,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로 상대와 차별을 관(觀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힘과 방편을 겸하여 갖는 특색이 그 지혜이다.
‘바라밀(波羅蜜’은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육바라밀로 괴로운 이 범부의 언덕에서 편안한 부처의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뜻이다.
‘경(經’은 베 짜는데 길이로 늘린 줄로 만고에 바꾸지 못하는 떳떳한 씨줄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자면 금강 같은 예리하고 단단하고 밝은 지혜로 모든 상과 고집을 쳐부수고 번뇌망상을 다 털어버리고 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