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대만불교 의식음악연구
Ⅰ. 머리말/15
Ⅱ. 대만 범패의 배경/22Ⅴ
Ⅲ. 대만범패의 가사/62
Ⅳ. 대만범패의 내용과 불류/84
Ⅴ. 대만범패를 통해본 한.중 불교음악의 관계/131
Ⅵ. 맺음말/159
제2장 한.중 불교음악 연구
Ⅰ. 한.중 불교음악의 사적 관계
-한국에서의 불교음악의 전개/175
-중국에서의 불교음악의 전개/201
Ⅱ. 장보고의 산동 적산법화원 불교의식과 음악
-산동 적산법화원의 시대적 배경과 조석예불/229
-산도 적산법화원의 한낮의식과 음악/255
-대만 범패를 통해본 산동 신라교민의 범패/277
Ⅲ. 한국.중국.대만의 불교음악
-대만과 중국의 범패/303
-한국과 대만의 조석예불과 송경/319
부록 : ABSTRACK& 中文要旨
책을 내면서
한국 문화재의 90% 이상이 불교와 관련된 것이라는 점은 불교 음악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중국이 개방정책을 편 이후 국가의 정체성를 불교문화를 회복하는 것 부터 시작한 것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큼니다. 중국불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 한국 불교의 특성을 생각해 볼 때 한국불교음악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피해갈 수 없는 과정입니다.
개방 정책 이후 중국과 관계 되는 여러 방면의 학문적 성과가 이루어 졌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막역한 관계에 있는 불교의식과 음악 분야에서만은 그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경전을 그대로 쓰고 있고, 신라시대에 단풍의 범패가 들어와 우리 민족의 음악속에 함께해 왔는데도 현재의 중국과 한국의 불교음악은 너무도 다릅니다. 이러한 현상이 어떻게 해서 발생하게 되었는지, 과연 중국과 한국의 불교음악은 아무런 연결될 실마리가 없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불교문화와 음악은 한민족 음악문화의 토양이므로 이 방면의 연구 결실은 한국 전통음악의 다방면의 연구성과를 불러올수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부족한 미력이나마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불교음악에 대해 현지조사를 했고, 아울러 중국과 한국을 연결해주는 산동 적산원 신라교민의 불교음악에 이르기까지 문헌과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다수의 논문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동안 밝혀지지 못했던 여러 가지 연구결실이 이루어젔으나 이 논문이 국한계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소통되고 있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필자가 그간의 연구 과정에서 인문학 분야의 도움을 많이 받았듯이 타 분야의 연구자들에게도 한국음악학의 연구 결과물이 필요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출간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