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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른의 말 공부 : 사람과 삶, 마음을 잇는 어휘의 힘
저자 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
출판사 상상정원
출판일 2025-01-20
정가 16,500원
ISBN 979119255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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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4
머리말 6
응어리는 먹을 수가 없다 16
볼, 따귀, 싸대기는 뭐가 다를까 18
세가 만발이나 빠지는 발설지옥 20
봄 여름 가을 겨울 23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25
어림없는 사람이 새길을 낸다 28
풀치는 왜 갈치를 엄마라고 불렀나 31
울도 담도 없는 집 34
조랑조랑 조랑말 37
내 곁에만 머물러요 40
당랑거철을 아시나요 42
돼지가 먹는 밤은? 45
아니꼽냐 48
몹시 보고 싶은 몹쓸 그리움 50
어긋난 사랑 53
평생 애물단지 56
우리에게 내일이 있을까? 58
아우라지 뱃사공아 61
비싸게 샀는데 기분이 좋다고? 64
안을까 품을까 66
섣부른 고백이 사랑을 떠나게 하고 69
원조 불멍 72
된트림 하다 된방망이 맞을라 75
이랑 옆에 고랑 78
물로 만든 문은? 81
가마솥에 누룽지 84
개판 오 분 전이네 86
신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나 88
멀어져 간 나의 솔개여 91
국수는 사리고 김밥은 말고 94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96
눈꼴 시려 못 볼 꼴 9 9
윷을 던지면 소가 걸어 나온다? 102
날마다 베 짜는 곤충은? 105
백날 야옹야옹 울어도 소용없다 108
어디꺼정 왔노? 111
얼떨떨 알딸딸 114
아이고 내 팔자야 117
뭐니 뭐니 해도 돈벼락 120
안쪽은 오금 바깥쪽은 꿈치 122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124
비육비육 우는 새는? 127
가랑비에도 옷 젖는다 129
후루룩 가락국수 132
주먹을 쥐면 주머니가 되지요 134
책갈피가 아니라 보람줄 137
가시나는 욕이 아입니더 140
깜빡 잊었니 까맣게 잊었니 143
까치 까치 설날은 145
밑금을 그을까 밑줄을 그을까 148
함박웃음과 쪽박 웃음 150
좁쌀 까는 마음, 조바심 152
이중잣대는 세상을 어지럽힌다 154
불타오르는 불금 156
박쥐, 눈이 밝을까 귀가 밝을까? 159
콩을 잡지 않고 꼬투리만 잡네 162
벼루박이 뭐지? 165
그녀
이금희 아나운서, 이철수 판화가 강력 추천!

우리말이 피워 낸 삶의 이야기, 그 깊은 울림과 사유의 세계로!
어휘의 힘으로 세상을 만나고 삶을 단단히 세워 어른의 품격을 완성한다!

우리말의 뿌리와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말의 여정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준다. 사람들은 말에 담긴 느낌을 서로 나누면서 외로움을 이겨 내고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기 때문이다. 말은 생각과 뜻을 담는 그릇이기도 하다. 맞고 틀리고 옳고 그른 것을 가르는 생각도 말에 담기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뜻도 말에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말과 삶을 가꾸려 했던 이오덕 김수업 선생님의 뜻을 이어 가고자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모임인 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 선생님들이 우리말의 뿌리, 말밑을 찾아 여정을 떠났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의 뿌리를 찾아,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삶을 북돋는 말의 힘, 어른들의 지혜를 전해 주고자 《어른의 말 공부》를 펴냈다. 이 책은 낯익은 말들 속 숨은 이야기로 배우는 어른의 단단한 말 공부책이다. 우리말이 피워 낸 삶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읽고, 나를 돌아보고, 삶을 통찰하는 에세이다. 익숙한 말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나와 우리를 잇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어른다운 품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알면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는 올바른 말과 글의 사용법

《어른의 말 공부》는 술술 재미있게 읽으며 우리말의 쓰임새를 제대로 익히고 사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새롭게 태어나 잘 성장해서 널리 쓰이는 우리말 이야기를 담기도 하고, 자주 쓰이는 말에 밀려 사라지는 토박이말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해 준다. 한자말 ‘춘하추동’에 밀리지 않고 말의 느낌이 오롯이 남아 있는 소중한 토박이말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가 하면, ‘내일’에 밀린 ‘올제’를 다시 찾을 날을 그려 보기도 한다. 싸가지와 박쥐의 억울함, 우리네 어머니들의 원조 불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