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상처받은 남자
제2장. 상처를 치유하는 여자
제3장. 울지 말아요
제4장. 오른손, 왼손
제5장. 알 듯, 말 듯
제6장. 위로해 줘요
제7장. 어떤 날도, 어떤 말도
제8장. 문을 열어요
제9장. 바람이 부네요
제10장. 이 마음이 혹시라도 들킬까 봐
제11장. 아픔을 지워 주는 방법
제12장. 넌 나를 안아 줄까
제13장. 붙잡고 싶어질 테니까
제14장. 그래도 나를 사랑해 주기를
제15장. 축복이 오다
에필로그. 사랑하고 있음을
작가 후기
폭력의 상처로 얼룩진 트라우마에 갇혀
마음의 빗장을 닫아건 남자, 서진우.
비행사가 꿈인 그에게 남은 건 침묵과 외로움뿐.
“나, 서진우 씨 목소리 듣고 싶어요.”
밀어 내고 도망쳐도 자꾸만 다가오는 이상한 여자.
상담소 멘토로 만난 그녀, 이혜수.
맘속 가장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손길에
십 년 동안 움직이지 않던 그의 입술이 열린다.
“이혜수 씨가 제 눈에… 예뻐요.”
연민일까, 동정일까. 그것도 아니면 사랑일까.
심장을 두드리는 진우의 들리지 않는 외침에
아픔의 흔적을 보듬어 가는 혜수의 위로.
상처 입은 남자 진우와
치유하는 여자 혜수가 만나
용기와 온기를 나누며 시작되는 힐링 로맨스.
그들이,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