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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싹오싹 키즈 카페 - 그림책이 참 좋아 115 (양장
저자 김용희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24-12-13
정가 15,000원
ISBN 979115836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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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오싹오싹 키즈 카페로 초대합니다!

어둑어둑 어둠이 내리자, 핼러윈 축제가 열립니다. 밤하늘엔 불꽃이 펑펑 터지고, 귀신 분장을 한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꼬마 유령부터 빗자루를 탄 마녀, 뾰족한 이를 자랑하는 드라큘라까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서양 귀신이 말이지요. 아이들은 저마다 사탕 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Trick or Treat!”를 외치며 온 동네를 누비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신이 난 아이들을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우리가 그간 잊고 지내던 ‘진짜’ 동양 귀신 무리가 아니겠어요!

“어휴. 우린 다 잊혔어.” 서양 귀신만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잔뜩 풀이 죽은 동양 귀신들은 힘없는 목소리로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이내 결심한 듯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지요. 키즈 카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아이들을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싹오싹한 키즈 카페를 열 계획을 말이에요. 동양 귀신들의 계획을 알 리가 없는 아이들은 홀린 듯 오싹오싹 키즈 카페로 들어서고 맙니다. 아뿔싸, 한 번 들어가면 절대 그냥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발을 들인 것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말로만 듣던 저승사자가 입구에 떡하니 기다리고 있지 뭐예요. 아이들은 무사히 키즈 카페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서양 귀신만 찾는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러
무시무시한 동양 귀신들이 찾아왔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저승사자, 도깨비, 처녀 귀신, 구미호들이 스태프로 일하는 키즈 카페에 대해 알고 있나요? 오싹오싹 키즈 카페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매표소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입장료 100원만 내면, 매표소지기 처녀 귀신이 손만 쓰윽 내밀어 입장권을 건네주지요. 입장권을 받아 든 아이들은 저승사자의 안내에 따라 곧장 물품 보관소로 이동합니다. 그러고는 가지고 온 짐을 항아리 속에 쏙 넣고, 신발은 체 밑에 보관해 두지요. 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