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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문화적 냉전 CIA와 지식인들
저자 프랜시스 스토너 손더스
출판사 그린비(그린비라이프
출판일 2016-10-20
정가 37,000원
ISBN 978897682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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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서문·10
1장·우아한 시체
2장·운명의 선택
3장·월도프의 마르크스주의자들
4장·민주주의 진영의 데민포름
5장·이념의 십자군
6장·‘회의’라는 이름의 작전
7장·캔디
8장·이 미국의 축제날에
9장·컨소시엄
10장·진실 알리기 캠페인
11장·새로운 합의
12장·잡지 ‘X’
13장·성스러운 윌리들
14장·음악과 진실을, 그러나 너무 지나치지 않게
15장·랜섬의 아이들
16장·양키 두들
17장·분노의 천사들
18장·새우가 휘파람을 불 때
19장·아킬레스의 뒤꿈치
20장·문화적 NATO
21장·아르헨티나의 시저
22장·펜클럽 친구들
23장·문학계의 피그스 만 침공
24장·방벽에서 내려다본 광경
25장·그렇게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
26장·값비싼 대가
에필로그
발문: 이 책의 출간에 부쳐 / 한형식
출판사 서평
누가 지식인에게 돈을 주고 자리를 주는가
CIA가 주도한 냉전기 문화 투쟁사를 통해 살펴보는 지식인과 권력의 관계
무사히 인질을 구출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척척 수행해 내는 특수 요원들, 혹은 쿠데타를 사주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등 온갖 더러운 술수로 냉전의 한 축을 지탱해 온 기관. 미 중앙정보국(CIA에 대한 이러한 극적인 이미지들은 대체로 가시적인 ‘스펙터클’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스펙터클의 이면에, 혹은 그보다 앞선 지점에 보다 중요한 ‘심리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 냉...
누가 지식인에게 돈을 주고 자리를 주는가
CIA가 주도한 냉전기 문화 투쟁사를 통해 살펴보는 지식인과 권력의 관계
무사히 인질을 구출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척척 수행해 내는 특수 요원들, 혹은 쿠데타를 사주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등 온갖 더러운 술수로 냉전의 한 축을 지탱해 온 기관. 미 중앙정보국(CIA에 대한 이러한 극적인 이미지들은 대체로 가시적인 ‘스펙터클’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스펙터클의 이면에, 혹은 그보다 앞선 지점에 보다 중요한 ‘심리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 냉전 시대에도 심리전은 가장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이었다.
이 책 『문화적 냉전: CIA와 지식인들』(영국판 원제는 ‘Who Paid the Piper?’, 미국판 원제는 ‘The Cultural Cold War’은 이러한 심리전의 차원에서 냉전을 다룬 역사서이다. 자세하게는 냉전에서 (군사적ㆍ경제적 헤게모니가 아닌 문화적 헤게모니를 둘러싼 싸움에 지식인들이 어떻게 동원되고 활용되었는지, 지식인 당사자들은 그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면밀히 밝히는 일종의 역사 다큐멘터리라고 하겠다. 영국 출신의 저널리스트 프랜시스 스토너 손더스(Frances Stonor Saunders가 쓴 이 책은 1999년 출간과 동시에 서구 각국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