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의미 없이 기록된 단어가 단 하나도 없다. 숫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각각의 숫자들 역시 하나님께서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기록하신 단어들이며, 거기에는 분명한 의미가 들어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성경의 “장”과 “절”을 구분하는 숫자들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표기되었다는 사실이다. 우연히 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이런 숫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숫자들이 지니는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해 준다.
클라렌스 라킨이나 벌링거 등과 같은 사람들 역시 “성경의 숫자들”에 대해 연구하여 책을 쓰긴 했지만, 이 책만큼이나 정직하고 성경적으로 정확하고 철저하게 집필하지는 못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성경의 숫자들의 의미를 다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성경의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숫자들 역시 우리가 더 연구해야 할 영역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럭크만 목사님은 이 책 마지막에서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다. ?스코필드나 디한이 깨달은 진리에서 결코 멈추지 말라. 그들은 칼빈과 루터가 깨달았던 진리에서 멈추지 않았다. 또한 럭크만이나 벌링거의 지식 정도에서 멈출 생각도 하지 말라. 이들은 스탬이나 라킨이 깨달은 지식에서 멈추지 않았다. 반드시 성경과 함께 더 앞으로 나아가라.? 이유가 무엇인가? 성경은 영원한 책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성경은 끝이 없는 바다와 같다. 무한한 지혜와 지식의 보고이다. 성경에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계시해 줄 훨씬 풍성한 진리들이 들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기반으로 아직 계시되지 않은 진리의 말씀들, 특히 숫자들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