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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정치, 생필품
저자 김효태
출판사 모두북스
출판일 2017-11-22
정가 20,000원
ISBN 979119618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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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국정치는 후졌다?

제1장 대한민국의 불행, 장미대선
제2장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제3장 SNS는 여론이 아니다
제4장 개헌이 답이다
제5장 선거, 민심, 유권자
제6장 청년 세대와 대한민국 정치
제7장 친문세력과 문재인의 리더십
제8장 정당의 리더십과 정치인
제9장 나라다운 나라란

에필로그
정치, 왜 생필품인가?



정치에 대해 그저 그러려니 하는 국민의 대부분은 유권자다. 유권자인 국민이 무관심한 틈새를 정치는 기가 막히게 찾아내서 해코지를 하고 손해를 끼치려 든다. 정치는 아침저녁의 밥상과 출근길과 직장생활과 월급봉투까지 국민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곳이 없다. 말하자면 정치는 생필품 중의 생필품으로, 투표권을 가진 국민이 어떻게 살피고 심판하느냐에 따라 나라 살림을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 하는 지름길이라고 하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칼럼 102발



대통령 탄핵과 장미 대선이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는 2017년의 대한민국 정치는 87년 체제의 묵은 잔재가 선진국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한국정치의 미래를 발목 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제왕적 대통령이니, 비선 실세니, 적폐 청산이니 하는 해묵은 이야기들은 87년 체제의 혁신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과제들이다. 그동안의 집권세력들이 하나같이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듯이 새로 정권을 잡는 세력이라고 87년 체제의 저주를 벗어날 길이 있겠는가. 필자는 102발의 칼럼으로 87년 체제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저자는 우리 눈에 보이는 정치가 전부는 아니라고 한다. 87년 이후 어떤 정권도 대통령 친인척이나 측근들의 부정부패에서 자유스럽지 못했고, 87년 체제가 유지되는 한 현재의 문재인 정부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저자는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라며 양당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그리고 소선거구제라는 정치 시스템을 다당제와 의회제 그리고 중대선거구제도로 고쳐야만 대한민국이 후진적인 정치문화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정치의 이면(裏面을 지배하는 시스템의 실상을 짚어내면서 한국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