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 년간 스포츠교육학의 학문적 성장과 아울러 초등체육교육학 분야에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초등체육교육학을 전공하는 신진학자들이 늘어감과 동시에, 초등체육교육학 전공자들의 학문적 성과가 다양한 저널에 폭넓게 출판되면서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성과는 초등체육교육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적인 지식으로 초등체육의 실제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 속에서도 초등체육교육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역이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펼쳐지는 체육수업의 모습은 날로 커져 ...
지난 20여 년간 스포츠교육학의 학문적 성장과 아울러 초등체육교육학 분야에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초등체육교육학을 전공하는 신진학자들이 늘어감과 동시에, 초등체육교육학 전공자들의 학문적 성과가 다양한 저널에 폭넓게 출판되면서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성과는 초등체육교육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적인 지식으로 초등체육의 실제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 속에서도 초등체육교육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역이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펼쳐지는 체육수업의 모습은 날로 커져 가는 초등체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는 커져가는 기대만큼이나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체육수업 기피 현상에 따른 ‘가르치지 않는 체육’과 ‘부실한 체육’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육 전담교사의 확보와 더 나아가 스포츠 강사의 배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안은 문제에 대한 응급처치는 될 수 있어도 본질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보다 근본적으로 초등체육교육은 무엇이며, 어떠한 교육 및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태동하고 개념화 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초등체육교육학 연구는 중등 체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