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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너의 입술이 사랑을 말할 때
저자 김필주
출판사 마루&마야
출판일 2013-07-05
정가 9,000원
ISBN 978892801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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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기억에 대한 단상
제2장. 벚꽃잎을 잡다
제3장. 자존심이 뭐라고
제4장. 오해
제5장. 첫사랑, 그리고 용기
제6장. 설렘
제7장. 영화사 문턱을 넘다
제8장. 고백
제9장. 달콤하기만 한
제10장. 너의 입술이 사랑을 말할 때
제11장. 사과나무처럼
제12장. 사내 연애의 시작
제13장. 크랭크인
제14장. 엔딩 크레딧
에필로그
작가 후기
쿨한 척, 친구라는 가면을 쓴 채

9년간 유지하던 관계가 조금씩 틈을 보이기 시작한다.



괜한 자존심 때문에, 아니 그나마 이어 오던 관계마저 깨질까

좀처럼 다가서지 못하는 세경.



“나는 바람둥이 싫어. 마음 아픈 것도 싫고, 초라해지는 것도 싫어.”

“그래서, 내가 싫어?”

“아니, 넌 내 애인이 아니니까.

그랬음…… 고추를 리을 자로 꺾어 놨을 거야.”



그딴 소리 하는 게 아니었는데,

가짜 애인 행세를 해 달라는 강후의 말에 가슴이 아려도

자신은 그렇게까지 말해선 안 되었다.



혹시나 질투해 주지는 않을까,

세경의 마음을 떠보려던 강후.

하지만 방법이 잘못된 걸까, 바람둥이란 엉뚱한 오해만 사는데.



‘언제쯤이면 이 망할 놈의 숨바꼭질이 끝날는지…….

너의 입술이, 나에게 사랑을 말하는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