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허벌리스트(Herbalist에 대하여
첫 번째 이야기
“ 씨 뿌리는 사람들 “
사과(Apple, 청춘을 품다
씨 뿌리는 사람들
피버퓨(Feverfew, 회색빛 도시를 비추다
레드우드(Redwood, 공존의 달인
두 번째 이야기
“ 나는 엄마이니까 “
아버지의 옥수수
마더워트(Motherwort, 어머니를 위하여
나는 엄마이니까
성공한 여자, 유능한 엄마
세 번째 이야기
“ 히솝(Hyssop이 지나가다 “
다 함께 차, 차, 차
기다림의 미학(美學
히솝(Hyssop이 지나가다
네 번째 이야기
“ 사람일까 동물일까 “
내 친구 치엘로
장미와 강아지
사람일까 동물일까
인디언 형제
다섯 번째 이야기
“ 겨울에 봄을 만나다 “
단순함이 아름답다
겨울에 봄을 만나다
허브와 나비효과
여섯 번째 이야기
“ 절반의 허브 “
내 남자의 선물
절반의 허브
내 삶을 바꾸는 세가지
일곱 번째 이야기
“ 그나마 다행이야 “
칙위드(Chickweed, 초록의 샛별
내 나이가 어때서
누구를 위한 카페인가
그나마 다행이야
7人 7色의 허벌리스트가 들려주는
삶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이야기
우리는 언제 가장 행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건강한 삶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7인은 환경과 조건의 제약을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식물을 사랑하고 자연이 좋아 선택한 허벌리스트(Herbalist라는 직업을 통해 저자 7인은 저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발견했다고 이야기한다. 한국에서 아직 생소할 수 있는 허벌리스트라는 직업은 천연 식물자원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직업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향기나는 식물 정도로만 알려져 있던 허브(Herb의 가치가 다시 정의되고, 재 조명을 받고 있는 데에는 바로 허벌리스트의 역할이 컸다. 10여년전 뉴질랜드 아이즌 심(Eisen Shim 교수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 허벌리스트, 그 낯선 길을 걸어가면서 저자 7인이 느끼고 경험했던 삶의 이야기들이 모두 한권의 책 속에 담겨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초록의 숲을 산책하듯이 자연이 주는 놀라운 가치와 식물의 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숲을 함께 걸으며 독자들을 안내하는 일곱명의 허벌리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지만 쉽지 않은 것은 아마도 결정의 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리라. 여기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고 허벌리스트의 길을 걸어가는 일곱 명의 허벌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였다. 마치 일곱 색깔의 무지개와 같이 저마다의 삶 속에서 풀어내고 싶었던 이야기들,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7인의 허벌리스트가 담아낸 일곱 색의 이야기, 삶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수필집이 되어 출간되었다. 그들과 함께 식물과 자연 그리고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