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을 맞아 ‘희망의 순례자’로 나서자
2025년 희년을 맞았다. 이번 사순 시기에도 복음을 쓰고 묵상하며 주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자. 올해 <사순묵상수첩>은 ‘희년, 희망의 순례자’를 주제로 한다. 나와 하느님의 관계, 나와 이웃 관계, 나 자신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악습을 끊고 새롭게 살겠다는 회심의 시간을 일구어 ‘희망의 순례자’로 나서자. 여기에 2025년 <사순묵상수첩>이 함께하고자 한다.
사순 시기 동안 매일 말씀을 따라 성경 구절을 필사하고 실천한다.
3월 5일(재의 수요일부터 4월 20일(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사순 시기 동안, 매일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예수님과 함께 걷기 실천을 권한다. 그리고 오늘의 복음을 직접 필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수첩을 펼치면, 왼쪽 면에는 ‘말씀’, ‘묵상’, ‘실천’을 담았고 오른쪽 면은 ‘오늘의 복음’을 쓸 수 있도록 성경 구절 안내와 22줄의 필사 지면이 있다. 수첩의 마지막 쪽에는 ‘실천표’를 두어 매일 ‘복음 쓰기’와 ‘묵주기도’,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예수님과 함께 걷기’를 실천했는지 스스로 체크할 수 있게 했다.
46가지 주제를 잡고, 현실의 풍부한 사례를 들어 묵상한다.
재의 예식 주간은 재의 예식의 의미, 선택, 단식과 단념, 회개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하며, 하느님이 주신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권, 이웃에 관심을 두는 삶, 자신 대면하기를 살피며 사순 시기를 열어간다.
1주간은 자아실현, 심판, 기도 방법, 회개, 화해, 상대와 나의 다름, 십자가 희생을 주제로 심리학자 매슬로의 욕구 5단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요나 이야기, MBTI 검사, 라파엘로 산치오의 작품 <그리스도의 변모>를 소재로 묵상한다.
2주간은 용서의 방법, 겸손의 의미, 인내, 사람들과 공감, 미움받을 용기, 형제 간의 질투를 주제로 하며, 1988년 시작한 평신도협의회의 신뢰 회복 운동, 다큐멘터리 <극한 직업>, 성 요셉의 배려, 부자 라자로의 메마른 마음,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