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4
PART 1. 김건희와 디올백 최초보도 : 2023년 11월 27일, 서울의소리
1 의도치 않았지만 사건은 만들어지고
2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 미국 서부, 취재의 서막을 열다
4 일본 후쿠시마, 영상을 입수하다
5 배트남 푸꾸옥, 퇴사를 결심하다
6 보도 준비 과정
7 디올백 사건의 본질
8 보도 이후 벌어진 일들
9 취재윤리 위반에 관한 단상
PART 2. MBC와 7시간 녹취록 보도의 진실 - 최초보도: 2022년 1월 16일, MBC
들어가기 전에 16만 6천 원
1 7시간 녹취록을 듣다
2 제보를 받다
3 달라진 분위기
4 내 손을 떠난 기사
PART 3. 한동훈과 검언유착 - 최초보도: 2020년 3월 31일, MBC
1 검언유착 보도의 시작, 제보자X
2 검증의 시작
3 가감 없이 ‘세게’ 보도할 것
4 생애 첫 특종 보도와 주변의 시선
5 한동훈의 새빨간 거짓말 - 검언유착 시즌 2
6 그리고 남은 이야기
PART 4. 손준성과 고발사주 - 최초보도: 2021년 9월 6일, 뉴스버스
1 이해할 수 없는 공격들
2 밝혀진 그날의 진실
3 국민의힘과 언론의 행태
4 ‘법꾸라지들’의 기술
5 고발사주 사건이 남긴 것
PART 5. TV조선 방정오 대표와 그 딸의 ‘계급질’ - 최초보도: 2018년 11월 16일, MBC
1 부장에게 ‘깨지고’, 특종을 제보받은 사연
2 사건을 취재하다
3 좋은 보도란 무엇인가?
PART 6. 이시원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 최초보도: 2020년 6월 8일, MBC
1 유우성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시작 272
2 검찰의 조작, 언론의 외면 276
맺음말 저널리스트 그리고 다시 기자 284
김건희, 한동훈, 손준성, 이시원…
윤석열 정권과 그 부역자들을 정조준하는 장인수의 말과 글!
〈작심하고 다시, 기자〉는 그간 장인수 기자가 취재하고, 추적하고, 고발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권의 비리와 검찰, 언론의 행태들을 드러낸다. 하나의 사건을 취재하고 보도하기 위한 기자의 집념과 취재기는 독자들을 빠져들게 하지만 여기서 그치는 책은 아니다. 보도 이후에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통해 독자들은 이 사회의 거악巨惡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고,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PART 1. 김건희와 디올백
PART 1. 에서는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을 담았다. 처음 이명수 기자의 제보를 시작으로 MBC의 보도 불가 방침, 회사를 나오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이 보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치열한 과정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기자의 시각으로 디올백 사건의 본질을 짚을 뿐만 아니라 보도 이후 보여준 언론들의 참담한 모습과 취재윤리 위반에 관한 장인수 기자의 소신을 통해 ‘진짜 기자란 무엇인가’에 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책 속에서
의도’는 기자의 영역이 아니다. 이를테면 어떤 정치인이나 권력자가 뇌물을 받았다면, 그리고 그 사실을 기자가 알았다면, 기자는 사실에 입각해 보도하면 그뿐이다. 돈 받은 의도를 몰라서 못 쓴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팩트에 따라 보도할지 말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자이고 싶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기자는 지겹게 했다.
---P. 5, 머리말 중에서
취임식에 다녀온 최 목사는 김건희에게 어떤 식으로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물어봤다고 한다. “김건희가 명품 좋아하니까 명품 사주면 어때요?” 이때까지만 해도 둘은 명품을 이용해 촬영하거나 뭔가를 폭로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어디 뜻한 대로만 흘러가던가
---P. 25, ‘김건희와 디올백’ 중에서
이명수 기자는 ‘저 남자입니다’라고 했고 김건희는 ‘아 멋있어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