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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행정학 콘서트
저자 권기헌
출판사 박영사
출판일 2025-01-31
정가 17,000원
ISBN 979113032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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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문/1
프롤로그: 행정학이란 무엇인가?/7

Chapter Ⅰ 고전적 행정이야기: 정치행정이원론
관료제 모형의 창시자, 웨버(M. Weber 이야기 19
미국 행정학의 아버지, 윌슨(W. Wilson 이야기 26
과학적 관리법의 개발자, 테일러(F.W. Taylor 이야기 36

Chapter Ⅱ 행정학의 변동기: 행정연구의 과학화와 비교연구
불굴의 삶을 살았던 루즈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이야기 47
정치행정일원론의 효시, 애플비(Paul Appleby 이야기 56
행정과학의 창도자, 사이먼(H. Simon 이야기 65
발전행정론의 항해사, 와이드너(Edward W. Weidner 이야기 74
비교행정이론의 선구자, 리그스(F. Riggs 이야기 83

Chapter Ⅲ 신행정학의 탄생: 행정연구의 가치지향
신행정학의 선구자, 왈도(D. Waldo 이야기 95
Chapter Ⅳ 정책학의 탄생: 정책연구와 인간의 존엄성
정책학의 아버지, 라스웰(H. Lasswell 이야기 105
앨리슨 정책모형의 주인공, 앨리슨(G. Allison 이야기 117
정책분석의 기준을 제시하다, 윌리엄 던(William Dunn 이야기 129

Chapter V 기업가적 정부이야기: 신공공관리론
기업가적 정부의 혁신가, 앨고어(Al Gore 이야기 137

Chapter Ⅵ 최근의 다양한 이야기: 뉴거버넌스와 신제도주의
거버넌스 개념의 선도자, 피터스(Guy Peters 이야기 147
IAD 모형의 여성 학자, 오스트롬(Elinor Ostrom 이야기 157
정책흐름모형을 탄생시킨, 킹돈(John Kingdon 이야기 167
정책옹호연합모형의 옹호자, 사바티어(Paul A. Sabatier 이야기 176

Chapter Ⅶ 공통분모 찾기: 행정학의 역사이야기 187

에필로그: 역사적 행정현상을 바라보는 이론적 렌즈 / 205
참고문헌 / 215
미주 / 222
찾아보기 / 224

제3판 저자서문

큰 애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던진, “아빠, 행정학이 뭐예요?”라는 질문에 나는 순간 답이 탁 막혀 버렸다. “행정학이 뭐지?” “행정학이란 과연 무엇을 하는 학문이지?” 대학에서 늘 가르치던 과목인데 대답하려니 막상 말문이 막히고 답이 궁했다.
“행정학은 어떤 성격의 학문이지?” “왜 필요하지?” “행정학이면 행정현상에 대한 탐구일 텐데, 행정현상이란 뭘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학생들은 행정학이라는 단어를 거의 들어보지 못한다고 한다. 정치외교란 정치와 외교 혹은 외교관이 될 때 필요한 소양, 경제경영이란 대기업에 들어갈 때 필요한 소양이라는 것은 쉽게 연결되는데, 행정이란 뭔지 명확히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정부 공무원이 될 때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 그것도 공무원이라고 하면, 신분이 보장되어 안정적이라는 점은 알겠는데 왠지 업무가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이 든다. 행정고시가 왠지 좋다는 건 알겠는데, 도전하기가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행정학은 정부 공무원에게 필요한 학문일 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필요한 학문이며, 국제기구에 들어가고 싶을 때에도 필요한 학문이다. 군대조직에서도 행정은 필수이며, 교육기관에서도 행정은 필수이다. 이렇게 여러 방면에서 필수적인 학문임에도 행정은 이미지 메이킹Image making과 네이밍Naming에서 실패한 느낌이다. 행정이라는 브랜드Brand가 전해 주는 명쾌한 느낌 전달이 없다. 진작 정부학이나 국정관리학, 혹은 공공관리학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법했다.
아무튼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필두로, 행정학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려는 입문서의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그 방식으로 본 서는 행정학 역사 속 거장巨匠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형식을 취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영화에서 박물관에 전시된 역사 속의 인물들이 되살아나 움직이듯이, 이 책은 ‘행정학은 살아있다’는 콘셉트Concept로 행정학 역사 속 거장들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