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몽골군에 맞서 대장경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고려의 역사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12_몽골군에 맞서 대장경판을 지켜라!》는 세 아이가 몽골군에 맞서 대장경을 지키는 고려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새긴 대장경판에는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고려인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 대장경판을 없애고 고려의 혼을 짓밟기 위해 몽골군은 깊은 산속의 절로 쳐들어옵니다. 무예를 익힌 스님들이 모여들고, 사람들은 곳곳에 구덩이를 파고 나무 벽을 세우며 몽골군에 맞서 싸울 채비를 합니다. 산길을 따라 몽골군이 새카맣게 몰려오고, 아이들은 피란민들과 함께 산위로 피신합니다. 그러나 곧 몽골군의 총공격으로 절은 불길에 휩싸이고, 아이들은 안타깝게 지켜보는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계 기록 유산에 빛나는 고려 대장경판에 어떤 정신이 담겨 있는지 배우게 됩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세계 최강의 몽골군에 맞서 싸운 고려 사람들의 노력, 불교 국가 고려의 정신, 고려와 몽골의 전쟁 역사가 알기 쉽게 쓰여 있습니다. 또 세계 문화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에 숨은 과학과 장경판을 보존하는 장경판전의 구조, 대장경을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