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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근현대 철원의 역사와 문화 - 태봉학회 총서 6
저자 태봉학회, 철원군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5-02-05
정가 25,000원
ISBN 978896246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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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서를 펴내며

제1부 근백년 철원의 사회변화

전통 시대 철원과 김화 고을의 도시 구성과 풍경
- 이기봉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관

철원 · 김화지역의 교통로 변화와 읍치(邑治의 이동
- 김종혁 (강원대 연구교수 · 역사지도공작소 소장

19세기 말~20세기 초 철원·김화지역의 개신교 수용과 사회변화
- 홍승표 (연세대 강사 ·한국기독교 역사학회 연구이사

철원과 철원 노동당사의 건축적 특징
- 김기주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A.S.C 영상자료를 통해 본 한국전쟁과 철원
- 노성호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

한국전쟁 전후 철원군 중심지 변동과 구호주택 건설
-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2부 금강산전기철도의 개통과 철원

전통 시대 금강산 유람문화 295
- 이상균 (강릉원주대 교수

조선 시대 금강산 가는 길
-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 소장

일제강점기 금강산전기철도 건설과 금강산 개발
- 이부용 (강원대 연구교수

응접실 속 금강산 - 1932년 금강산협회의 설립 배경과 의의
- 손용석 (서울역사편찬원 연구원

금강산전철과 정연리 - 평화 삼각지를 꿈꾸며
-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금강산전철 개통 100주년의 의미
- 송영훈 (강원대 교수

부록
태봉학회 학술 활동
- 김영규 (태봉학회 사무국장
근현대 철원의 형성과 사회변화

철원은 태봉국의 도읍지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 성립 후 철원은 동주로 개편되었고, 조선 초에는 철원도호부가 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철원부사가 강원도 병마방어사를 겸임하게 되면서 인근 3개 도호부와 6개 현을 진관 하였다.

철원은 일제 강점기에 근대 도시로 번성하였다. 경원선이 개통되면서 철원은 중부 지역 교통의 중심지 중 하나로 부상하였다. 봉래호 저수지 건설을 계기로 철원 평야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곡창지대로 개발되었다. 금강산전기철도가 놓인 후 도시화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해방 후 강원도청이 있던 춘천이 38선 이남에 속하게 되자 북한은 철원에 강원도 인민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철원은 6.25 전쟁 때 큰 참화를 입었다. 철원은 3번 국도를 통해 서울과 직결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백마고지 전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군민들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도시는 크게 파괴되었다. 남북이 분단되면서 철원도 남북으로 갈렸다. 철원은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단의 현장이 되었다.

총서를 펴내며

태봉학회는 태봉국의 역사를 비롯하여 철원지역의 역사를 연구하고 조사

2020년 6월 한국 고대의 역사문화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었다. 처음에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 등 6개의 역사문화권이 설정되었다. 이후 중원, 예맥역사문화권이 더해졌고, 2023년 1월 후백제역사문화권이 포함되었다.

태봉은 904년 국가체제를 정비하였다. 북으로는 대동강 일대까지 지배력을 확대하였다. 남으로는 신라와 후백제를 압도하였다. 후삼국의 통일에 가장 먼저 다가갔던 것은 바로 태봉이었다. 태봉은 비록 실패했지만, 그 유산은 고려로 이어졌다. 고려 초의 정치제도는 태봉의 그것을 계승한 것이었다. 수취제도, 지방지배도 일부 태봉의 영향을 받았다.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에 있어 태봉이 갖는 역사적 의의가 작지 않다. 이에 태봉학회에서는 태봉역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