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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절 건축에서 불교를 보다 : 법주사, 일상성으로 체상용 삼대를 설하다
저자 임석재
출판사 나녹
출판일 2019-02-28
정가 12,000원
ISBN 97889949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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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소백산맥 산사 시리즈를 이어가며

법주사-왕들이 사랑했던 절, 문화재 보물창고
법주사의 배치 구성-자루 달린 큰 몸통, 자유형이 축형을 이끌다
자유 배치(1-우연·임의·하치파치
자유 배치(2-소품 요소를 섞어 일상적 편안함을 주다
자유 배치(3-중심축을 녹이고 발걸음을 훔쳐가다
자유 배치(4-영역을 열어젖혀 수준 높은 놀이터를 만들다
자유 배치(5-다양한 인지지도·다중초점·순환형 공간
『대승기신론』·체상용·삼대-중생심은 심진여문이라 선과를 낳는다
삼대와 ‘거울 이론’으로 해석하는 소품 요소-친근한 놀이터로 여래장을 실천하다
아홉 개의 문(1-진입 공간의 네 문·‘소나무의 절’·‘돌의 절’
아홉 개의 문(2-중간 마디 세 문의 중첩을 지나 대웅보전에 들다
아홉 개의 문(3-다양성을 이끌어 즐거운 놀이터를 보강하다
팔상전-‘변’의 미학으로 공사상을 설하다

사진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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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를 불교 교리적 측면과 법주사만의 고유한 건축과 연계하여 살펴보고 그 이해를 돕는 책, 사찰건축의 이해와 법주사 안내 가이드를 겸한다.

법주사의 배치구성을 불교 교리와 연계해서 해석
이 책은 법주사 건축의 배치 구성을 불교 교리와 연계해서 해석한 것이다. 절 건축의 다양성을 불교 교리의 관점에서 추적하고 해석하는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시리즈 전체는 소백산맥의 아홉 사찰로 구성되는데 지리적 순서로 보면 소백산맥의 시작점을 이루는 영주 부석사를 필두로 ‘예천 용문사-문경 김룡사-문경 대승사-괴산 각연사-문경 봉암사-보은 법주사-상주 남장사-김천 직지사’의 순서로 내려간다.
한국의 사찰은 대부분 산사고 인도, 중국, 동남아, 일본 등과 다른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다. 다양한 배치 구성에서 소백산맥의 아홉 사찰이 산사의 특징을 대표한다.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 산사의 배치 구성에 대한 일반론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을 정도다.
한국 산사의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운 오름이다. 법주사는 산 입구에 위치해서 경사가 심하지 않다. 그러나 평지 사찰과는 엄연히 다른 오름이 있다. 단 그 오름이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 중간에 수목과 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치를 갖추었으며 당간지주· 돌탑· 부도 등 불교 시설들도 함께 한다.

법주사-나무와 돌이 좋은 편안한 놀이터
법주사는 평지 사찰에 가까워서 직접적 오름은 없다. 그러나 진입공간은 전형적인 산사의 구성을 하고 있다. 편안한 평지를 걸으면서 공간 구성은 오름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사찰이다. 우리나라에서 빠질 수 없는 대찰이기도 하다.
법주사는 속리산의 자연 요소를 매우 잘 활용한 절이다. 소나무와 기암괴석을 잘 활용해서 경내에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내는 밝고 넓은 평지에 자리 잡았는데 주변에서 높지 않은 소나무 산이 에워싼다.
건축과의 연관성에서도 자연 요소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