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갈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아지고 공공갈등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활동을 통해 작 성한 보고서와 경험담은 한국의 공공갈등 해결과 예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갈등관리를 위해 실시되는 갈등영향분석과 전문가들에 의해 실시되는 조 정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특히 공공갈등 연구자들은 한국 공공갈등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공공갈등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있다. 공공갈등에 대한 관심은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에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지방정부들이 공공 갈등 관리를 위해 공공갈등 관련 조례를 통과시켜 제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갈등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갈등조정관 제도를 신설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공무원들에 대한 공공갈등 교육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공공갈등이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공공갈등 관리의 중요성 이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공갈등 입문서로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장에 “학습 목표”를 두어 각 장이 목표로 하고 있는 내용을 적시하고, 많은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공공갈등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토론 사항”을 두어 학습자간에 토론을 통해 갈등을 풀어나가는 법을 습득하도록 하였다.
